선박 위 펄 제거 ‘순항’…유류품 79점 수습

입력 2017.04.03 (21:21) 수정 2017.04.0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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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를 육지로 옮기기 위한 나머지 사전 작업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반잠수 선박 위에 있는 펄 제거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유류품 수십 점과 뼛조각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박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작업자들이 반잠수식 선박 위를 오가며 세월호에서 흘러내린 펄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유류품 등이 있는지 확인을 거친 펄은 자루에 담겨 중장비로 부두에 쌓습니다.

어제 계획보다 배 정도 많은 펄을 제거한 데 이어, 오늘(3일)은 작업자를 더 늘려 10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녹취> 이철조(세월호 인양추진단장) : "주된 진흙 제거 작업은 오늘 중으로 완료하고 내일까지 마무리하는 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시간 연장 작업 끝에 전체 펄이 모두 제거됐고, 정리만 남았습니다.

작업 과정에서 수습된 유류품은 79점으로 늘었습니다.

어제(2일) 새벽 5점이 발견된 데 이어, 휴대전화와 옷, 넥타이, 수첩 등 74점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이철조(세월호 인양추진단장) : "진흙하고 섞여 있는 상태라서 아직까지는 확인이 안 되고 있는 상태고요. 저희들이 건조 등의 과정 거쳐서 확인 과정을 거치도록…."

동물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3점도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세월호를 부두로 옮길 선박 이동장치 2차분, 120대가 예정대로 목포 신항에 도착했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했던 진도 해역에서는 정밀 수색을 위한 준비가 이틀째 밤낮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3일) 지난달 인양을 위해 제거했던 선미 램프를 수거했고 다른 장애물들도 제거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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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박 위 펄 제거 ‘순항’…유류품 79점 수습
    • 입력 2017-04-03 21:21:29
    • 수정2017-04-03 21: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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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를 육지로 옮기기 위한 나머지 사전 작업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반잠수 선박 위에 있는 펄 제거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데 유류품 수십 점과 뼛조각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박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작업자들이 반잠수식 선박 위를 오가며 세월호에서 흘러내린 펄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유류품 등이 있는지 확인을 거친 펄은 자루에 담겨 중장비로 부두에 쌓습니다.

어제 계획보다 배 정도 많은 펄을 제거한 데 이어, 오늘(3일)은 작업자를 더 늘려 10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녹취> 이철조(세월호 인양추진단장) : "주된 진흙 제거 작업은 오늘 중으로 완료하고 내일까지 마무리하는 데 차질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시간 연장 작업 끝에 전체 펄이 모두 제거됐고, 정리만 남았습니다.

작업 과정에서 수습된 유류품은 79점으로 늘었습니다.

어제(2일) 새벽 5점이 발견된 데 이어, 휴대전화와 옷, 넥타이, 수첩 등 74점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이철조(세월호 인양추진단장) : "진흙하고 섞여 있는 상태라서 아직까지는 확인이 안 되고 있는 상태고요. 저희들이 건조 등의 과정 거쳐서 확인 과정을 거치도록…."

동물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3점도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세월호를 부두로 옮길 선박 이동장치 2차분, 120대가 예정대로 목포 신항에 도착했습니다.

세월호가 침몰했던 진도 해역에서는 정밀 수색을 위한 준비가 이틀째 밤낮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3일) 지난달 인양을 위해 제거했던 선미 램프를 수거했고 다른 장애물들도 제거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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