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대한항공 꺾고 10년 만에 챔프전 우승

입력 2017.04.03 (21:50) 수정 2017.04.03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현대캐피탈이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0년만에 우승했습니다.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만들어낸 정상 등극이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캐피탈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선수들이 한데 뒤엉켜 기쁨을 나눕니다.

지난 2006-2007시즌 이후 10년 만에 챔피언 자리에 올랐기에 감동은 더욱 컸습니다.

챔피언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현대캐피탈은 전통의 명가를 재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 : "오늘은 안 울거라고 마음먹고 왔어요. 자꾸 제가 울면 안 되나까요. 꼭 우승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고생 많이 했는데, 오늘 좀 풀어 줘서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여오현의 환상적인 디그에 이은 박주형의 호수비는 신영석의 블로킹 득점으로 마무리됩니다.

마지막 5차전에서 투지를 선보인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을 3승 2패로 물리치고 왕좌에 올랐습니다.

현대캐피탈의 에이스 문성민은 챔피언전 MVP을 수상하며, 국내 최고의 공격수에 걸맞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반면, 대한항공은 이번에도 우승의 꿈이 수포로 돌아가 아쉬움의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꺾고 10년 만에 챔프전 우승
    • 입력 2017-04-03 21:52:52
    • 수정2017-04-03 22:10:35
    뉴스 9
<앵커 멘트>

현대캐피탈이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10년만에 우승했습니다.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만들어낸 정상 등극이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대캐피탈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선수들이 한데 뒤엉켜 기쁨을 나눕니다.

지난 2006-2007시즌 이후 10년 만에 챔피언 자리에 올랐기에 감동은 더욱 컸습니다.

챔피언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현대캐피탈은 전통의 명가를 재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최태웅(현대캐피탈 감독) : "오늘은 안 울거라고 마음먹고 왔어요. 자꾸 제가 울면 안 되나까요. 꼭 우승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고생 많이 했는데, 오늘 좀 풀어 줘서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여오현의 환상적인 디그에 이은 박주형의 호수비는 신영석의 블로킹 득점으로 마무리됩니다.

마지막 5차전에서 투지를 선보인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을 3승 2패로 물리치고 왕좌에 올랐습니다.

현대캐피탈의 에이스 문성민은 챔피언전 MVP을 수상하며, 국내 최고의 공격수에 걸맞는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반면, 대한항공은 이번에도 우승의 꿈이 수포로 돌아가 아쉬움의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