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식목일…71년간 평균기온 2~4도 상승
입력 2017.04.05 (07:33)
수정 2017.04.05 (08: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은 4월 5일 식목일입니다.
식목일이 제정된 지 71년째가 됐는데, 그동안 식목일 기온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구 온난화 때문인데 식목일 제정 당시 제주도 기온이 지금 서울 기온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목일이 처음 제정된 것은 1946년입니다.
광복 이후 황폐해진 산을 푸르게 복구하자며 지난 71년 동안 국가적으로 나무를 심어왔습니다.
<녹취> 1954년 9회 식목일 행사 : "벌거숭이가 된 우리의 강산을 아름답고 푸르게 만들자는..."
그런데 올해 나무 심기 행사는 식목일보다 한 달 이상 이른 2월 하순부터 시작됐습니다.
남부지방 지자체는 대부분 3월에 식목 행사를 마쳤습니다.
경기 북부의 한 묘목 시장,
나무 심기가 늦지는 않았지만, 최적의 시기는 지났다고 관계자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어경수(산림조합중앙회 유통기획팀장) : "남부지방은 3월 중순부터가 나무를 찾는 가장 성수기이고, 중부지방 이상부터는 3월 말일까지가 나무를 심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입니다."
실제로 기상청 분석 결과, 최근 10년 식목일의 평균 기온은 1940년대에 비해 지역별로 2도에서 4도까지 상승했습니다.
원인은 지구 온난화입니다.
식목일 제정 당시의 기온이 지금은 열흘 가까이 앞선 3월 하순에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김근현(기상청 국가기후데이터센터) : "1940년대 제주에서 나타난 기온이 최근에는 서울에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요즘에는 지역별 기후에 맞게 식목 행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식목일은 상징적인 날로 4월 5일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오늘은 4월 5일 식목일입니다.
식목일이 제정된 지 71년째가 됐는데, 그동안 식목일 기온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구 온난화 때문인데 식목일 제정 당시 제주도 기온이 지금 서울 기온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목일이 처음 제정된 것은 1946년입니다.
광복 이후 황폐해진 산을 푸르게 복구하자며 지난 71년 동안 국가적으로 나무를 심어왔습니다.
<녹취> 1954년 9회 식목일 행사 : "벌거숭이가 된 우리의 강산을 아름답고 푸르게 만들자는..."
그런데 올해 나무 심기 행사는 식목일보다 한 달 이상 이른 2월 하순부터 시작됐습니다.
남부지방 지자체는 대부분 3월에 식목 행사를 마쳤습니다.
경기 북부의 한 묘목 시장,
나무 심기가 늦지는 않았지만, 최적의 시기는 지났다고 관계자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어경수(산림조합중앙회 유통기획팀장) : "남부지방은 3월 중순부터가 나무를 찾는 가장 성수기이고, 중부지방 이상부터는 3월 말일까지가 나무를 심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입니다."
실제로 기상청 분석 결과, 최근 10년 식목일의 평균 기온은 1940년대에 비해 지역별로 2도에서 4도까지 상승했습니다.
원인은 지구 온난화입니다.
식목일 제정 당시의 기온이 지금은 열흘 가까이 앞선 3월 하순에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김근현(기상청 국가기후데이터센터) : "1940년대 제주에서 나타난 기온이 최근에는 서울에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요즘에는 지역별 기후에 맞게 식목 행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식목일은 상징적인 날로 4월 5일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은 식목일…71년간 평균기온 2~4도 상승
-
- 입력 2017-04-05 07:37:42
- 수정2017-04-05 08:11:33

<앵커 멘트>
오늘은 4월 5일 식목일입니다.
식목일이 제정된 지 71년째가 됐는데, 그동안 식목일 기온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구 온난화 때문인데 식목일 제정 당시 제주도 기온이 지금 서울 기온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목일이 처음 제정된 것은 1946년입니다.
광복 이후 황폐해진 산을 푸르게 복구하자며 지난 71년 동안 국가적으로 나무를 심어왔습니다.
<녹취> 1954년 9회 식목일 행사 : "벌거숭이가 된 우리의 강산을 아름답고 푸르게 만들자는..."
그런데 올해 나무 심기 행사는 식목일보다 한 달 이상 이른 2월 하순부터 시작됐습니다.
남부지방 지자체는 대부분 3월에 식목 행사를 마쳤습니다.
경기 북부의 한 묘목 시장,
나무 심기가 늦지는 않았지만, 최적의 시기는 지났다고 관계자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어경수(산림조합중앙회 유통기획팀장) : "남부지방은 3월 중순부터가 나무를 찾는 가장 성수기이고, 중부지방 이상부터는 3월 말일까지가 나무를 심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입니다."
실제로 기상청 분석 결과, 최근 10년 식목일의 평균 기온은 1940년대에 비해 지역별로 2도에서 4도까지 상승했습니다.
원인은 지구 온난화입니다.
식목일 제정 당시의 기온이 지금은 열흘 가까이 앞선 3월 하순에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김근현(기상청 국가기후데이터센터) : "1940년대 제주에서 나타난 기온이 최근에는 서울에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요즘에는 지역별 기후에 맞게 식목 행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식목일은 상징적인 날로 4월 5일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오늘은 4월 5일 식목일입니다.
식목일이 제정된 지 71년째가 됐는데, 그동안 식목일 기온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구 온난화 때문인데 식목일 제정 당시 제주도 기온이 지금 서울 기온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식목일이 처음 제정된 것은 1946년입니다.
광복 이후 황폐해진 산을 푸르게 복구하자며 지난 71년 동안 국가적으로 나무를 심어왔습니다.
<녹취> 1954년 9회 식목일 행사 : "벌거숭이가 된 우리의 강산을 아름답고 푸르게 만들자는..."
그런데 올해 나무 심기 행사는 식목일보다 한 달 이상 이른 2월 하순부터 시작됐습니다.
남부지방 지자체는 대부분 3월에 식목 행사를 마쳤습니다.
경기 북부의 한 묘목 시장,
나무 심기가 늦지는 않았지만, 최적의 시기는 지났다고 관계자들은 말합니다.
<인터뷰> 어경수(산림조합중앙회 유통기획팀장) : "남부지방은 3월 중순부터가 나무를 찾는 가장 성수기이고, 중부지방 이상부터는 3월 말일까지가 나무를 심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입니다."
실제로 기상청 분석 결과, 최근 10년 식목일의 평균 기온은 1940년대에 비해 지역별로 2도에서 4도까지 상승했습니다.
원인은 지구 온난화입니다.
식목일 제정 당시의 기온이 지금은 열흘 가까이 앞선 3월 하순에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터뷰> 김근현(기상청 국가기후데이터센터) : "1940년대 제주에서 나타난 기온이 최근에는 서울에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요즘에는 지역별 기후에 맞게 식목 행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식목일은 상징적인 날로 4월 5일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
-
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김성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