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무게 계산 오류…7일 거치 차질
입력 2017.04.05 (09:41)
수정 2017.04.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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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를 모레까지 육상으로 완전히 옮기기로 했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세월호 무게가 기존 추정치보다 1000톤 넘게 무거운 것으로 분석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과 이틀 만에 세월호 무게 추정치가 달라졌습니다.
<녹취> "최종 선박 무게가 만3천462톤. 462톤 배출되면 안전하게..."
<녹취> "오늘 다시 해보니 만4천6백톤이다. 정확하게 만4천592톤이다."
천100톤 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인양업체가 배 안에 바닷물과 펄이 반씩 섞여 있는 걸로 계산했는데, 구멍을 뚫어보니 실제론 펄이 더 많았기 때문입니다.
만 3천톤을 옮길 수 있는 선박 운송장비가 모두 도착했고, 오늘 추가분까지 도착하지만 이대로는 육지로 옮기는 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인양업체인 상하이 샐비지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화물칸에 뚫어 놓은 구멍 21개의 지름을 30㎝까지 넓혀 펄을 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선체 조사위원회는 구멍이 커지면 세월호 내부가 무너질 위험이 있다며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남은 방법은 선반 운송장비를 더 추가하는 건데, 인양 업체는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김창준(선체조사위원회 위원장) : "단정을 할 순 없겠는데 4월 7일 못맞출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리고..."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야간 농성을 했습니다.
<녹취> 이금희(미수습자 조은화 양 어머니) : "최소한 가족들이 받아들이든 아니든 가족들이랑 만나서 이해를 하고 (수습 방안을) 설명을 하는게 첫번째라고 봐요."
파도가 잔잔해 세월호 육상 이동에 유리한 소조기는 모레까지이고, 다음 소조기까지는 보름 정도를 더 기다려야합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세월호를 모레까지 육상으로 완전히 옮기기로 했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세월호 무게가 기존 추정치보다 1000톤 넘게 무거운 것으로 분석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과 이틀 만에 세월호 무게 추정치가 달라졌습니다.
<녹취> "최종 선박 무게가 만3천462톤. 462톤 배출되면 안전하게..."
<녹취> "오늘 다시 해보니 만4천6백톤이다. 정확하게 만4천592톤이다."
천100톤 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인양업체가 배 안에 바닷물과 펄이 반씩 섞여 있는 걸로 계산했는데, 구멍을 뚫어보니 실제론 펄이 더 많았기 때문입니다.
만 3천톤을 옮길 수 있는 선박 운송장비가 모두 도착했고, 오늘 추가분까지 도착하지만 이대로는 육지로 옮기는 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인양업체인 상하이 샐비지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화물칸에 뚫어 놓은 구멍 21개의 지름을 30㎝까지 넓혀 펄을 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선체 조사위원회는 구멍이 커지면 세월호 내부가 무너질 위험이 있다며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남은 방법은 선반 운송장비를 더 추가하는 건데, 인양 업체는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김창준(선체조사위원회 위원장) : "단정을 할 순 없겠는데 4월 7일 못맞출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리고..."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야간 농성을 했습니다.
<녹취> 이금희(미수습자 조은화 양 어머니) : "최소한 가족들이 받아들이든 아니든 가족들이랑 만나서 이해를 하고 (수습 방안을) 설명을 하는게 첫번째라고 봐요."
파도가 잔잔해 세월호 육상 이동에 유리한 소조기는 모레까지이고, 다음 소조기까지는 보름 정도를 더 기다려야합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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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4-05 09: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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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모레까지 육상으로 완전히 옮기기로 했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세월호 무게가 기존 추정치보다 1000톤 넘게 무거운 것으로 분석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과 이틀 만에 세월호 무게 추정치가 달라졌습니다.
<녹취> "최종 선박 무게가 만3천462톤. 462톤 배출되면 안전하게..."
<녹취> "오늘 다시 해보니 만4천6백톤이다. 정확하게 만4천592톤이다."
천100톤 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인양업체가 배 안에 바닷물과 펄이 반씩 섞여 있는 걸로 계산했는데, 구멍을 뚫어보니 실제론 펄이 더 많았기 때문입니다.
만 3천톤을 옮길 수 있는 선박 운송장비가 모두 도착했고, 오늘 추가분까지 도착하지만 이대로는 육지로 옮기는 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인양업체인 상하이 샐비지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화물칸에 뚫어 놓은 구멍 21개의 지름을 30㎝까지 넓혀 펄을 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선체 조사위원회는 구멍이 커지면 세월호 내부가 무너질 위험이 있다며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남은 방법은 선반 운송장비를 더 추가하는 건데, 인양 업체는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김창준(선체조사위원회 위원장) : "단정을 할 순 없겠는데 4월 7일 못맞출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리고..."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야간 농성을 했습니다.
<녹취> 이금희(미수습자 조은화 양 어머니) : "최소한 가족들이 받아들이든 아니든 가족들이랑 만나서 이해를 하고 (수습 방안을) 설명을 하는게 첫번째라고 봐요."
파도가 잔잔해 세월호 육상 이동에 유리한 소조기는 모레까지이고, 다음 소조기까지는 보름 정도를 더 기다려야합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세월호를 모레까지 육상으로 완전히 옮기기로 했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세월호 무게가 기존 추정치보다 1000톤 넘게 무거운 것으로 분석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과 이틀 만에 세월호 무게 추정치가 달라졌습니다.
<녹취> "최종 선박 무게가 만3천462톤. 462톤 배출되면 안전하게..."
<녹취> "오늘 다시 해보니 만4천6백톤이다. 정확하게 만4천592톤이다."
천100톤 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인양업체가 배 안에 바닷물과 펄이 반씩 섞여 있는 걸로 계산했는데, 구멍을 뚫어보니 실제론 펄이 더 많았기 때문입니다.
만 3천톤을 옮길 수 있는 선박 운송장비가 모두 도착했고, 오늘 추가분까지 도착하지만 이대로는 육지로 옮기는 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인양업체인 상하이 샐비지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화물칸에 뚫어 놓은 구멍 21개의 지름을 30㎝까지 넓혀 펄을 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선체 조사위원회는 구멍이 커지면 세월호 내부가 무너질 위험이 있다며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남은 방법은 선반 운송장비를 더 추가하는 건데, 인양 업체는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김창준(선체조사위원회 위원장) : "단정을 할 순 없겠는데 4월 7일 못맞출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리고..."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야간 농성을 했습니다.
<녹취> 이금희(미수습자 조은화 양 어머니) : "최소한 가족들이 받아들이든 아니든 가족들이랑 만나서 이해를 하고 (수습 방안을) 설명을 하는게 첫번째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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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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