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도면 유출 억대 챙긴 업체 대표 일당 적발

입력 2017.04.05 (10:17) 수정 2017.04.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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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와 6년간 함께 개발한 영업비밀을 협력업체의 경쟁사에 빼돌려 7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업체 대표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부정경쟁방지와 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모 금형제조 업체 대표 A(49)씨와 모 냉장고 부품 납품업체 설계팀장 B(46)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 협력업체와 6년간 공동 개발한 냉장고 부품 제작용 틀인 금형 설계도면을 빼돌려 협력업체의 경쟁사인 B씨 회사에 건네주고 1억6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B씨 등 2명은 A씨가 빼낸 금형 설계도면을 토대로 냉장고 부품인 코팅 몰딩재를 만들어 대기업에 납품, 1년간 6억2천만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그동안 거래하던 협력업체보다 냉장고 제작용 금형 단가를 배 이상 올려준다는 B씨의 제안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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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계도면 유출 억대 챙긴 업체 대표 일당 적발
    • 입력 2017-04-05 10:17:54
    • 수정2017-04-05 11:27:42
    사회
협력업체와 6년간 함께 개발한 영업비밀을 협력업체의 경쟁사에 빼돌려 7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업체 대표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부정경쟁방지와 영업비밀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모 금형제조 업체 대표 A(49)씨와 모 냉장고 부품 납품업체 설계팀장 B(46)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한 협력업체와 6년간 공동 개발한 냉장고 부품 제작용 틀인 금형 설계도면을 빼돌려 협력업체의 경쟁사인 B씨 회사에 건네주고 1억6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나머지 B씨 등 2명은 A씨가 빼낸 금형 설계도면을 토대로 냉장고 부품인 코팅 몰딩재를 만들어 대기업에 납품, 1년간 6억2천만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그동안 거래하던 협력업체보다 냉장고 제작용 금형 단가를 배 이상 올려준다는 B씨의 제안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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