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운전할 때 화를 못 참는 이유는?

운전대만 잡으면 헐크로 변하는 남편, 운동에 푹 빠져 가족은 뒷전인 아내의 심리상태는 어떨까.

13일(목) KBS 2TV에서 첫 방송되는 '속 보이는 TV 人 사이드(이하 속. 보. 人)'는 우리 주변에 궁금한 사람들의 심리를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으로, 특별한 사연이나 의문점을 가진 출연자의 일상을 통해 심리를 분석하고 공감을 얻어내는 KBS 신규 교양 프로그램이다.


매일 매일, 끊임없이, 놀라울 만큼 이해되지 않는 일들로 뉴스는 장식된다. 미래를 알기 위해 점술가를 찾아가고 유부남이 아내 몰래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하고, 친아들과 연을 끊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기도 한다.

'속. 보. 人'은 멀쩡해 보이는 사람들의 알 수 없는 선택, 사건·사고, 별난 기행, 기구한 사연 등 겉으로 봤을 때 도저히 알 수 없는 마음속 심리를 추적해 본다. 또한 단순히 자극적인 세상사를 찾아내는 것을 넘어서 그 현상 이면에 있는 심리적 원인을 분석해보고 세상을 좀 더 따듯하게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한다.

첫 방송에서는 '운전대만 잡으면 헐크로 변하는 남편'과 '운동에 푹 빠져 가족은 뒷전인 아내'의 심리를 들여다본다.

MC는 김구라와 박은영 아나운서가 맡았다. 주목할 점은 김구라가 줄곧 진행해왔던 예능이 아닌 '교양 프로그램'으로 출연을 확정했다는 점이다. 그간 tvN '화성인 바이러스'나 SBS '동상이몽'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각양각색의 일반인들과 대화를 나누고 속 이야기를 끌어내는 능력을 검증받은 MC 김구라는 '속. 보. 人'에 가장 최적화된 MC라는 것이 제작진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도무지 속마음을 알 길이 없는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와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속 보이는 TV,人사이드'는 KBS 2TV에서 '비타민' 후속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13일(목) 밤 8시 55분 첫 방송 된다.

[프로덕션2] 최정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