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이송’ 위해 90도 돌려 재접안

입력 2017.04.05 (16:27) 수정 2017.04.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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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기기 위해 선박 운송장비 시운전이 시작됐습니다.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도 방향을 90도 틀어 다시 접안했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민경 기자,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의 방향을 돌리는 작업이 끝났나요?

<리포트>

네, 오늘 오전까지만해도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은 목포 신항 부두와 나란히 접안해 있었습니다.

이 곳에서는 세월호 바닥 부분이 보이는 상태였는데요.

지금은 세월호의 앞쪽, 그러니까 선수 부분이 보입니다.

반잠수식 선박의 방향을 90도 틀어서 다시 부두에 접안했기 때문인데요.

오후 1시를 조금 넘어 시작됐고, 지금은 이 선박을 쇠줄로 부두에 고정시키는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반잠수식 선박의 방향을 바꿔 다시 접안한 이유는 세월호 밑으로 운송장비를 집어넣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섭니다.

선박 운송장비 시험도 오전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480대를 조립하는 작업이 끝났고, 제대로 작동하는지 시험하는 것입니다.

해수부는 1시간 전쯤 이 운송장비를 오늘 저녁에 세월호 밑으로 넣어 시험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월호 무게를 견딜 수 있는지를 확인해보기 위해섭니다.

만약 견딜 수 있다고 판단되면 내일 중에 세월호 이동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해수부는 지금 운송장비로 이동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무게를 더 견딜 수 있는 장비를 새로 들여오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파도가 잔잔한 소조기를 감안해 당초 육상 거치 완료 예정일이 모레까지였지만, 오는 10일까지도 거치 작업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신항에서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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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상 이송’ 위해 90도 돌려 재접안
    • 입력 2017-04-05 16:28:41
    • 수정2017-04-05 16:59:56
    사사건건
<앵커 멘트>

세월호를 육상으로 옮기기 위해 선박 운송장비 시운전이 시작됐습니다.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도 방향을 90도 틀어 다시 접안했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민경 기자,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의 방향을 돌리는 작업이 끝났나요?

<리포트>

네, 오늘 오전까지만해도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은 목포 신항 부두와 나란히 접안해 있었습니다.

이 곳에서는 세월호 바닥 부분이 보이는 상태였는데요.

지금은 세월호의 앞쪽, 그러니까 선수 부분이 보입니다.

반잠수식 선박의 방향을 90도 틀어서 다시 부두에 접안했기 때문인데요.

오후 1시를 조금 넘어 시작됐고, 지금은 이 선박을 쇠줄로 부두에 고정시키는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반잠수식 선박의 방향을 바꿔 다시 접안한 이유는 세월호 밑으로 운송장비를 집어넣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섭니다.

선박 운송장비 시험도 오전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480대를 조립하는 작업이 끝났고, 제대로 작동하는지 시험하는 것입니다.

해수부는 1시간 전쯤 이 운송장비를 오늘 저녁에 세월호 밑으로 넣어 시험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월호 무게를 견딜 수 있는지를 확인해보기 위해섭니다.

만약 견딜 수 있다고 판단되면 내일 중에 세월호 이동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해수부는 지금 운송장비로 이동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무게를 더 견딜 수 있는 장비를 새로 들여오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파도가 잔잔한 소조기를 감안해 당초 육상 거치 완료 예정일이 모레까지였지만, 오는 10일까지도 거치 작업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신항에서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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