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계좌 개설 8만 개…2% 정기예금에 200억 몰려

입력 2017.04.05 (16:43) 수정 2017.04.0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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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 출범 사흘 만에 수신 계좌 수가 8만 개를 돌파했다.

케이뱅크는 출범 사흘째인 오늘(5일) 오후 3시까지 회원 가입을 하고 예금이나 적금 등 계좌를 개설한 고객 수가 8만 8,513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휴사에서 받는 코드만 입력하면 우대 금리를 적용받아 금리가 최고 연 2% 금리에 달하는 코드K 정기예금에는 오늘 오후까지 200억 원이 들어왔다. 케이뱅크는 1회차 판매를 오늘 오후 5시에 마감하고 오후 6시부터 2회차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대출 건수는 6,633건, 체크카드 발급 건수는 76,123건으로 집계됐다.

케이뱅크는 지난 3일 오전 0시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케이뱅크는 기존 은행과 달리 지점을 두지 않고 예금과 대출 등 모든 업무를 스마트폰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을 통해 처리하는 인터넷 전문은행이다. 영업시간은 24시간, 365일이다. 보안카드와 OTP 토큰은 스마트폰 안에 설치돼 별도로 필요하지 않다.

케이뱅크는 지점과 은행원이 없는 데서 오는 비용 절감분으로 예금 금리를 높이고 대출 금리를 낮추는 데 사용해 고객에게 혜택을 준다고 강조했다. 케이뱅크가 공개한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2%로 은행권 평균(연 1.44%)보다 높다. 신용대출 금리도 최저 연 2.73%로 은행권 평균(연 4.46%)을 밑돈다.

주력 상품으로 공개한 간편 소액대출은 온라인으로 계좌를 만든 다음 스마트폰에서 지문 인증만 하면 바로 최대 300만 원까지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대출 금리는 연 5.5%(고정금리)이다. 급하게 대출이 필요해 카드론이나 현금 서비스를 이용했던 사람들을 겨냥하고 있다. 현금서비스는 최고 금리가 연 27.9%로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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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뱅크 계좌 개설 8만 개…2% 정기예금에 200억 몰려
    • 입력 2017-04-05 16:43:11
    • 수정2017-04-05 17:10:42
    경제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 출범 사흘 만에 수신 계좌 수가 8만 개를 돌파했다.

케이뱅크는 출범 사흘째인 오늘(5일) 오후 3시까지 회원 가입을 하고 예금이나 적금 등 계좌를 개설한 고객 수가 8만 8,513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휴사에서 받는 코드만 입력하면 우대 금리를 적용받아 금리가 최고 연 2% 금리에 달하는 코드K 정기예금에는 오늘 오후까지 200억 원이 들어왔다. 케이뱅크는 1회차 판매를 오늘 오후 5시에 마감하고 오후 6시부터 2회차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대출 건수는 6,633건, 체크카드 발급 건수는 76,123건으로 집계됐다.

케이뱅크는 지난 3일 오전 0시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케이뱅크는 기존 은행과 달리 지점을 두지 않고 예금과 대출 등 모든 업무를 스마트폰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을 통해 처리하는 인터넷 전문은행이다. 영업시간은 24시간, 365일이다. 보안카드와 OTP 토큰은 스마트폰 안에 설치돼 별도로 필요하지 않다.

케이뱅크는 지점과 은행원이 없는 데서 오는 비용 절감분으로 예금 금리를 높이고 대출 금리를 낮추는 데 사용해 고객에게 혜택을 준다고 강조했다. 케이뱅크가 공개한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2%로 은행권 평균(연 1.44%)보다 높다. 신용대출 금리도 최저 연 2.73%로 은행권 평균(연 4.46%)을 밑돈다.

주력 상품으로 공개한 간편 소액대출은 온라인으로 계좌를 만든 다음 스마트폰에서 지문 인증만 하면 바로 최대 300만 원까지 대출해주는 상품이다. 대출 금리는 연 5.5%(고정금리)이다. 급하게 대출이 필요해 카드론이나 현금 서비스를 이용했던 사람들을 겨냥하고 있다. 현금서비스는 최고 금리가 연 27.9%로 훨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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