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 이긴 이형종·김원석…홈 개막 빛낸 ‘신데렐라’
입력 2017.04.05 (21:50)
수정 2017.04.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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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야구 초반 시선을 사로잡은 선수는 시련을 딛고 혜성처럼 등장한 엘지 이형종과 한화 김원석입니다.
투수 출신 타자인 이들은 남다른 투혼과 노력으로 마침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년 전 대통령배 고교 야구 결승.
눈물의 역투를 펼친 서울고 투수 이형종은 엘지 유니폼을 입었지만 화려한 조명은 거기까지였습니다.
부상과 수술, 팀 이탈과 임의탈퇴,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던 순간.
엘지가 손을 내밀었고 2014년 말 이형종은 마지막 승부수로 타자 전향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올 시즌 개막전 홈런 등 맹활약으로 엘지의 창단 첫 개막 4연승에 기여했습니다.
<인터뷰> 이형종(LG) : "(마운드에서는)저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타자 하면서는 여러 상황이나 이런 것들을 좀 더 많아 생각하고 팀도 보게 됐어요."
지난 1일 두산전 연장 결승타와 어제 NC전 2타점 적시타까지.
김원석은 운명처럼 꼭 닮은 두개의 2루타로 존재를 알렸습니다.
2012년 투수로 입단했다 방출된 뒤 독립리그를 거쳐 연습생으로 재입단한 김원석은, 얼마나 간절히 노력했는지 보여주는 손바닥 사진으로 더 진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원석(한화) : "동기들이 프로에서 날라다닐 때 전 군대에서 걸레 빨았거든요. 생각만 했던 일이 일어나 감개무령합니다."
이들의 도전은 시작일 뿐입니다.
어제 허벅지를 다친 김원석은 다 낫더라도 이용규가 돌아오면 자리를 내줘야 합니다.
이형종도 아직 확실한 주전은 아닙니다.
그러나 오랜 시련을 극복한 남다른 투혼과 노력이 있기에 이들에게 넘지 못할 벽은 없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프로야구 초반 시선을 사로잡은 선수는 시련을 딛고 혜성처럼 등장한 엘지 이형종과 한화 김원석입니다.
투수 출신 타자인 이들은 남다른 투혼과 노력으로 마침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년 전 대통령배 고교 야구 결승.
눈물의 역투를 펼친 서울고 투수 이형종은 엘지 유니폼을 입었지만 화려한 조명은 거기까지였습니다.
부상과 수술, 팀 이탈과 임의탈퇴,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던 순간.
엘지가 손을 내밀었고 2014년 말 이형종은 마지막 승부수로 타자 전향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올 시즌 개막전 홈런 등 맹활약으로 엘지의 창단 첫 개막 4연승에 기여했습니다.
<인터뷰> 이형종(LG) : "(마운드에서는)저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타자 하면서는 여러 상황이나 이런 것들을 좀 더 많아 생각하고 팀도 보게 됐어요."
지난 1일 두산전 연장 결승타와 어제 NC전 2타점 적시타까지.
김원석은 운명처럼 꼭 닮은 두개의 2루타로 존재를 알렸습니다.
2012년 투수로 입단했다 방출된 뒤 독립리그를 거쳐 연습생으로 재입단한 김원석은, 얼마나 간절히 노력했는지 보여주는 손바닥 사진으로 더 진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원석(한화) : "동기들이 프로에서 날라다닐 때 전 군대에서 걸레 빨았거든요. 생각만 했던 일이 일어나 감개무령합니다."
이들의 도전은 시작일 뿐입니다.
어제 허벅지를 다친 김원석은 다 낫더라도 이용규가 돌아오면 자리를 내줘야 합니다.
이형종도 아직 확실한 주전은 아닙니다.
그러나 오랜 시련을 극복한 남다른 투혼과 노력이 있기에 이들에게 넘지 못할 벽은 없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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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05 21:52:34
- 수정2017-04-05 22:02:41
<앵커 멘트>
프로야구 초반 시선을 사로잡은 선수는 시련을 딛고 혜성처럼 등장한 엘지 이형종과 한화 김원석입니다.
투수 출신 타자인 이들은 남다른 투혼과 노력으로 마침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년 전 대통령배 고교 야구 결승.
눈물의 역투를 펼친 서울고 투수 이형종은 엘지 유니폼을 입었지만 화려한 조명은 거기까지였습니다.
부상과 수술, 팀 이탈과 임의탈퇴,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던 순간.
엘지가 손을 내밀었고 2014년 말 이형종은 마지막 승부수로 타자 전향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올 시즌 개막전 홈런 등 맹활약으로 엘지의 창단 첫 개막 4연승에 기여했습니다.
<인터뷰> 이형종(LG) : "(마운드에서는)저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타자 하면서는 여러 상황이나 이런 것들을 좀 더 많아 생각하고 팀도 보게 됐어요."
지난 1일 두산전 연장 결승타와 어제 NC전 2타점 적시타까지.
김원석은 운명처럼 꼭 닮은 두개의 2루타로 존재를 알렸습니다.
2012년 투수로 입단했다 방출된 뒤 독립리그를 거쳐 연습생으로 재입단한 김원석은, 얼마나 간절히 노력했는지 보여주는 손바닥 사진으로 더 진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원석(한화) : "동기들이 프로에서 날라다닐 때 전 군대에서 걸레 빨았거든요. 생각만 했던 일이 일어나 감개무령합니다."
이들의 도전은 시작일 뿐입니다.
어제 허벅지를 다친 김원석은 다 낫더라도 이용규가 돌아오면 자리를 내줘야 합니다.
이형종도 아직 확실한 주전은 아닙니다.
그러나 오랜 시련을 극복한 남다른 투혼과 노력이 있기에 이들에게 넘지 못할 벽은 없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프로야구 초반 시선을 사로잡은 선수는 시련을 딛고 혜성처럼 등장한 엘지 이형종과 한화 김원석입니다.
투수 출신 타자인 이들은 남다른 투혼과 노력으로 마침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0년 전 대통령배 고교 야구 결승.
눈물의 역투를 펼친 서울고 투수 이형종은 엘지 유니폼을 입었지만 화려한 조명은 거기까지였습니다.
부상과 수술, 팀 이탈과 임의탈퇴,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던 순간.
엘지가 손을 내밀었고 2014년 말 이형종은 마지막 승부수로 타자 전향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올 시즌 개막전 홈런 등 맹활약으로 엘지의 창단 첫 개막 4연승에 기여했습니다.
<인터뷰> 이형종(LG) : "(마운드에서는)저만 생각했던 것 같아요. 타자 하면서는 여러 상황이나 이런 것들을 좀 더 많아 생각하고 팀도 보게 됐어요."
지난 1일 두산전 연장 결승타와 어제 NC전 2타점 적시타까지.
김원석은 운명처럼 꼭 닮은 두개의 2루타로 존재를 알렸습니다.
2012년 투수로 입단했다 방출된 뒤 독립리그를 거쳐 연습생으로 재입단한 김원석은, 얼마나 간절히 노력했는지 보여주는 손바닥 사진으로 더 진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원석(한화) : "동기들이 프로에서 날라다닐 때 전 군대에서 걸레 빨았거든요. 생각만 했던 일이 일어나 감개무령합니다."
이들의 도전은 시작일 뿐입니다.
어제 허벅지를 다친 김원석은 다 낫더라도 이용규가 돌아오면 자리를 내줘야 합니다.
이형종도 아직 확실한 주전은 아닙니다.
그러나 오랜 시련을 극복한 남다른 투혼과 노력이 있기에 이들에게 넘지 못할 벽은 없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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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충희 기자 l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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