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조상이 찾아왔나?”…홀연히 나타난 ‘회오리’

입력 2017.04.05 (23:20) 수정 2017.04.0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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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중국에서 청명절 연휴에 성묘하던 사람들이 기이한 회오리를 목격했습니다.

종이 모형을 태우던 곳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성묘객들 앞에 나타난 시커먼 바람 기둥,

재와 파편들을 휘감으며 약 50m 상공까지 치솟습니다.

조상의 묘를 돌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종이로 만든 돈과 모형들을 태우는 의식을 치르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재가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하늘로 솟구쳐 초자연 현상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종이를 대량 태운 것이 기이한 회오리의 원인이었을 수 있다고 지적하는데요, 돌개바람이라고도 불리는 회오리바람은 대기가 불안정한 봄철에 주로 나타나, 강력할 경우 큰 피해를 낼 수도 있습니다.

지난봄엔 광저우에서 연쇄 회오리바람이 불어 10살 어린이가 약 3m 높이로 붕 떴다가 추락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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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05 23:23:02
    • 수정2017-04-05 23: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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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중국에서 청명절 연휴에 성묘하던 사람들이 기이한 회오리를 목격했습니다.

종이 모형을 태우던 곳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성묘객들 앞에 나타난 시커먼 바람 기둥,

재와 파편들을 휘감으며 약 50m 상공까지 치솟습니다.

조상의 묘를 돌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종이로 만든 돈과 모형들을 태우는 의식을 치르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재가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하늘로 솟구쳐 초자연 현상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종이를 대량 태운 것이 기이한 회오리의 원인이었을 수 있다고 지적하는데요, 돌개바람이라고도 불리는 회오리바람은 대기가 불안정한 봄철에 주로 나타나, 강력할 경우 큰 피해를 낼 수도 있습니다.

지난봄엔 광저우에서 연쇄 회오리바람이 불어 10살 어린이가 약 3m 높이로 붕 떴다가 추락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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