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의 재발견…‘철화청자’를 만나다
입력 2017.04.06 (06:26)
수정 2017.04.0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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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흔히 고려청자라고 하면 은은한 비취색에 문양이 정교한 비색, 상감청자를 떠올리곤 하는데요.
고려청자 중엔 당시 일반 백성들이 주로 사용했던 '철화청자'도 있습니다.
'철화청자'의 매력을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철분이 섞인 검은색 안료로 도자기 위에 쓱쓱 호방하게 붓질된 풀과 꽃그림들.
가까이 들여다보면 검푸른색에 가까운 바탕색까지, 12~13세기에 전성기를 이뤘던 '철화청자'입니다.
고려시대 왕실과 귀족 상류층이 썼던 비색, 상감청자와 달리 소박하고, 투박하지만 개성 넘치는 멋이 느껴집니다.
화장용 기름을 넣는 유병과 먹물을 담는 연적, 얼굴을 씻는 세수대야 등 폭넓은 용도로 쓰이며 당시 백성들의 삶과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유진현(호림박물관 학예팀장) : "철화청자는 수요층의 범위가 넓어서 왕실귀족부터 일반 서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계층에서 사용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996년 철화청자 특별전 이후 20년 만에 '철화청자' 220여 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연꽃 무늬가 인상적인 타악기 장고와 유약을 바르지 않은 매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된 철화청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희(서울시 양천구) : "악기로 사용되고 그릇으로 사용되어서 조금 더 저희한테 친근하게 다가가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상감청자와 철화청자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고려청자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흔히 고려청자라고 하면 은은한 비취색에 문양이 정교한 비색, 상감청자를 떠올리곤 하는데요.
고려청자 중엔 당시 일반 백성들이 주로 사용했던 '철화청자'도 있습니다.
'철화청자'의 매력을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철분이 섞인 검은색 안료로 도자기 위에 쓱쓱 호방하게 붓질된 풀과 꽃그림들.
가까이 들여다보면 검푸른색에 가까운 바탕색까지, 12~13세기에 전성기를 이뤘던 '철화청자'입니다.
고려시대 왕실과 귀족 상류층이 썼던 비색, 상감청자와 달리 소박하고, 투박하지만 개성 넘치는 멋이 느껴집니다.
화장용 기름을 넣는 유병과 먹물을 담는 연적, 얼굴을 씻는 세수대야 등 폭넓은 용도로 쓰이며 당시 백성들의 삶과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유진현(호림박물관 학예팀장) : "철화청자는 수요층의 범위가 넓어서 왕실귀족부터 일반 서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계층에서 사용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996년 철화청자 특별전 이후 20년 만에 '철화청자' 220여 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연꽃 무늬가 인상적인 타악기 장고와 유약을 바르지 않은 매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된 철화청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희(서울시 양천구) : "악기로 사용되고 그릇으로 사용되어서 조금 더 저희한테 친근하게 다가가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상감청자와 철화청자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고려청자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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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청자의 재발견…‘철화청자’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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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06 06:29:29
- 수정2017-04-06 07:33:26
<앵커 멘트>
흔히 고려청자라고 하면 은은한 비취색에 문양이 정교한 비색, 상감청자를 떠올리곤 하는데요.
고려청자 중엔 당시 일반 백성들이 주로 사용했던 '철화청자'도 있습니다.
'철화청자'의 매력을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철분이 섞인 검은색 안료로 도자기 위에 쓱쓱 호방하게 붓질된 풀과 꽃그림들.
가까이 들여다보면 검푸른색에 가까운 바탕색까지, 12~13세기에 전성기를 이뤘던 '철화청자'입니다.
고려시대 왕실과 귀족 상류층이 썼던 비색, 상감청자와 달리 소박하고, 투박하지만 개성 넘치는 멋이 느껴집니다.
화장용 기름을 넣는 유병과 먹물을 담는 연적, 얼굴을 씻는 세수대야 등 폭넓은 용도로 쓰이며 당시 백성들의 삶과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유진현(호림박물관 학예팀장) : "철화청자는 수요층의 범위가 넓어서 왕실귀족부터 일반 서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계층에서 사용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996년 철화청자 특별전 이후 20년 만에 '철화청자' 220여 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연꽃 무늬가 인상적인 타악기 장고와 유약을 바르지 않은 매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된 철화청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희(서울시 양천구) : "악기로 사용되고 그릇으로 사용되어서 조금 더 저희한테 친근하게 다가가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상감청자와 철화청자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고려청자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흔히 고려청자라고 하면 은은한 비취색에 문양이 정교한 비색, 상감청자를 떠올리곤 하는데요.
고려청자 중엔 당시 일반 백성들이 주로 사용했던 '철화청자'도 있습니다.
'철화청자'의 매력을 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철분이 섞인 검은색 안료로 도자기 위에 쓱쓱 호방하게 붓질된 풀과 꽃그림들.
가까이 들여다보면 검푸른색에 가까운 바탕색까지, 12~13세기에 전성기를 이뤘던 '철화청자'입니다.
고려시대 왕실과 귀족 상류층이 썼던 비색, 상감청자와 달리 소박하고, 투박하지만 개성 넘치는 멋이 느껴집니다.
화장용 기름을 넣는 유병과 먹물을 담는 연적, 얼굴을 씻는 세수대야 등 폭넓은 용도로 쓰이며 당시 백성들의 삶과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 유진현(호림박물관 학예팀장) : "철화청자는 수요층의 범위가 넓어서 왕실귀족부터 일반 서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계층에서 사용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996년 철화청자 특별전 이후 20년 만에 '철화청자' 220여 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연꽃 무늬가 인상적인 타악기 장고와 유약을 바르지 않은 매병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된 철화청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희(서울시 양천구) : "악기로 사용되고 그릇으로 사용되어서 조금 더 저희한테 친근하게 다가가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상감청자와 철화청자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 고려청자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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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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