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충전] 봄 청바지, 이렇게 입으면 ‘패션 왕’

입력 2017.04.06 (12:45) 수정 2017.04.0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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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청바지 얘기해볼까요?

가장 활용하기 쉬운 옷차림이 바로 청바지일텐데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몸매 드러나는 스키니가 유행이었다면 요즘은 많이 변했다고 합니다.

정보충전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때와 장소 구애받지 않습니다.

이것만 입으면 패셔니스타가 됩니다.

데님으로 만든 청바진데요.

<인터뷰> 박주희(국민대 의상디자인학과 교수) : “데님은 1850년대 미국에서 금광을 캐던 광부들의 작업복으로 애용됐습니다. 우리나라에 청바지가 본격적으로 착용된 것은 1970년대 젊은이들이 청바지를 즐겨 입으면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70년대, 통기타 가수들이 청바지를 입으며 젊음의 상징이 됐죠.

80년대는 본격적으로 보편화됐고 90년대는 상표이름이 청바지 기준처럼 여겨졌습니다.

2000년대부턴 몸에 딱 붙는 게 인기였죠.

올해 유행할 스타일은 어떤 걸까요?

<인터뷰> 박민숙(데님 매장 디자이너) : “1970년~1980년대의 복고풍이 다시 유행되면서 디자인 변화도 굉장히 많고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통이 확실히 넓어졌죠. 이게 올봄 스타일입니다.

먼저 일자 청바지부터 살펴볼까요?

다리 모양이 일자로 똑 떨어지는 청바지인데요.

바지 밑단을 살짝 접어 올리고 상의도 바지 속에 넣어 입으면 훨씬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합니다.

바지 밑단이 나팔처럼 퍼지는 부츠컷, 이른바 나팔 청바집니다.

올봄엔 이렇게 밑단 올이, 한 올 한 올 풀린 게 인기라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건 신발입니다.

운동화보다는 하이힐을 신는 게 좋습니다.

끝으로 올봄 유행 청바지는 배기 스타일입니다.

야외 활동하기에 딱 좋은데, 자칫하면 너무 신경 안 쓴 것 같죠. 알록달록 양말로 포인트를 주고 흰 단화를 신어주면 좋습니다.

다시 돌아온 복고풍 데님 열풍에 업체마다 요즘 바빠졌는데요.

<인터뷰> 김광수(데님 가공 업체 운영) : “데님 가공 워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면직물인 ‘생지’를 염색하고 유연하게 만드는 겁니다. 워싱 작업에 따라 색이 결정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게 신경 쓰고 있습니다.”

뻣뻣하던 데님에는 워싱 작업부터 해줍니다.

일명 빨래 작업인데, 올봄엔 돌을 이용한 스톤 워싱이 대세입니다.

워싱 기계에 청바지와 물에 뜰 만큼 가벼운 돌, 부석을 넣고 함께 돌리면 원하는 색깔의 원단이 나오는 겁니다.

이제 각종 섬세한 공정에 들어가는데요, 먼저 모랩니다.

<인터뷰> 서경범(데님 가공 업체 직원) : “압축된 공기와 모래를 함께 분사해서 데님의 자연스러운 명암 효과를 내는 작업입니다.”

원하는 부분에 분사기로 금강사를 뿌리며 탈색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번엔 고양이 수염을 닮았다는 캣 워싱, 주름 작업인데요.

캣 워싱 판에 청바지 끼워 넣고요.

돌아가는 사포로 쓱쓱 문질러주면 고양이 수염 같은 물결 모양이 생깁니다.

레이저 기계를 이용하면 다양한 모양들이 청바지 위에 살아납니다.

아무 옷에나 받쳐 입어도 패션 완성 가능합니다.

기왕이면 유행 따라 다양하게 즐겨보면 어떨까요?

정보충전 김선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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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06 12:47:45
    • 수정2017-04-06 13: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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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 청바지 얘기해볼까요?

가장 활용하기 쉬운 옷차림이 바로 청바지일텐데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몸매 드러나는 스키니가 유행이었다면 요즘은 많이 변했다고 합니다.

정보충전에서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때와 장소 구애받지 않습니다.

이것만 입으면 패셔니스타가 됩니다.

데님으로 만든 청바진데요.

<인터뷰> 박주희(국민대 의상디자인학과 교수) : “데님은 1850년대 미국에서 금광을 캐던 광부들의 작업복으로 애용됐습니다. 우리나라에 청바지가 본격적으로 착용된 것은 1970년대 젊은이들이 청바지를 즐겨 입으면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70년대, 통기타 가수들이 청바지를 입으며 젊음의 상징이 됐죠.

80년대는 본격적으로 보편화됐고 90년대는 상표이름이 청바지 기준처럼 여겨졌습니다.

2000년대부턴 몸에 딱 붙는 게 인기였죠.

올해 유행할 스타일은 어떤 걸까요?

<인터뷰> 박민숙(데님 매장 디자이너) : “1970년~1980년대의 복고풍이 다시 유행되면서 디자인 변화도 굉장히 많고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통이 확실히 넓어졌죠. 이게 올봄 스타일입니다.

먼저 일자 청바지부터 살펴볼까요?

다리 모양이 일자로 똑 떨어지는 청바지인데요.

바지 밑단을 살짝 접어 올리고 상의도 바지 속에 넣어 입으면 훨씬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합니다.

바지 밑단이 나팔처럼 퍼지는 부츠컷, 이른바 나팔 청바집니다.

올봄엔 이렇게 밑단 올이, 한 올 한 올 풀린 게 인기라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건 신발입니다.

운동화보다는 하이힐을 신는 게 좋습니다.

끝으로 올봄 유행 청바지는 배기 스타일입니다.

야외 활동하기에 딱 좋은데, 자칫하면 너무 신경 안 쓴 것 같죠. 알록달록 양말로 포인트를 주고 흰 단화를 신어주면 좋습니다.

다시 돌아온 복고풍 데님 열풍에 업체마다 요즘 바빠졌는데요.

<인터뷰> 김광수(데님 가공 업체 운영) : “데님 가공 워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면직물인 ‘생지’를 염색하고 유연하게 만드는 겁니다. 워싱 작업에 따라 색이 결정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게 신경 쓰고 있습니다.”

뻣뻣하던 데님에는 워싱 작업부터 해줍니다.

일명 빨래 작업인데, 올봄엔 돌을 이용한 스톤 워싱이 대세입니다.

워싱 기계에 청바지와 물에 뜰 만큼 가벼운 돌, 부석을 넣고 함께 돌리면 원하는 색깔의 원단이 나오는 겁니다.

이제 각종 섬세한 공정에 들어가는데요, 먼저 모랩니다.

<인터뷰> 서경범(데님 가공 업체 직원) : “압축된 공기와 모래를 함께 분사해서 데님의 자연스러운 명암 효과를 내는 작업입니다.”

원하는 부분에 분사기로 금강사를 뿌리며 탈색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번엔 고양이 수염을 닮았다는 캣 워싱, 주름 작업인데요.

캣 워싱 판에 청바지 끼워 넣고요.

돌아가는 사포로 쓱쓱 문질러주면 고양이 수염 같은 물결 모양이 생깁니다.

레이저 기계를 이용하면 다양한 모양들이 청바지 위에 살아납니다.

아무 옷에나 받쳐 입어도 패션 완성 가능합니다.

기왕이면 유행 따라 다양하게 즐겨보면 어떨까요?

정보충전 김선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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