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800km 탄도 미사일 ‘현무’ 시험발사 성공

입력 2017.04.06 (19:06) 수정 2017.04.06 (19: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 군이 최근 사거리 800km의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실제 전력화되면, 중부 이남 지역에서도 북한 전역의 표적을 타격할 수 있게 돼 우리 군의 핵심자산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군이 최근 충남 태안의 국방과학연구소 안흥 시험장에서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 참관 아래 실사격 방식으로 진행된 시험발사는, 발사와 비행, 타격 전 과정에서 기준치를 충족하는 등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군이 사거리 800㎞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한 사실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과거 3백km로 사거리를 제한한 한미 미사일협정에 묶여있던 우리 군은, 지난 2012년부터 사거리 연장을 허용하는 협정이 개정되면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군 당국은 향후 추가로 수차례 시험발사를 진행한 뒤, 이르면 올해 안에 실전배치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군이 사거리 800km 탄도미사일을 전력화하게 되면, 중부 이남 지역에서도 북한 전역의 표적을 타격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유사시 김정은 등 지휘부를 제거하고, 핵·미사일 시설을 포함한 핵심 표적을 파괴하는 '대량응징보복'을 위한 핵심 자산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軍, 800km 탄도 미사일 ‘현무’ 시험발사 성공
    • 입력 2017-04-06 19:09:27
    • 수정2017-04-06 19:13:26
    뉴스 7
<앵커 멘트>

우리 군이 최근 사거리 800km의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실제 전력화되면, 중부 이남 지역에서도 북한 전역의 표적을 타격할 수 있게 돼 우리 군의 핵심자산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리 군이 최근 충남 태안의 국방과학연구소 안흥 시험장에서 '현무' 계열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 참관 아래 실사격 방식으로 진행된 시험발사는, 발사와 비행, 타격 전 과정에서 기준치를 충족하는 등 성공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군이 사거리 800㎞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한 사실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과거 3백km로 사거리를 제한한 한미 미사일협정에 묶여있던 우리 군은, 지난 2012년부터 사거리 연장을 허용하는 협정이 개정되면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군 당국은 향후 추가로 수차례 시험발사를 진행한 뒤, 이르면 올해 안에 실전배치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군이 사거리 800km 탄도미사일을 전력화하게 되면, 중부 이남 지역에서도 북한 전역의 표적을 타격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유사시 김정은 등 지휘부를 제거하고, 핵·미사일 시설을 포함한 핵심 표적을 파괴하는 '대량응징보복'을 위한 핵심 자산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