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귀 긴 여운…SNS 연애詩
입력 2017.04.06 (21:43)
수정 2017.04.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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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좋아하는 마음을 어떻게 전할까, 누구나 한번쯤 겪었던 고민일텐데요.
요즘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리는 짧은 시로 마음을 전한다고 합니다.
짧지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SNS 시, 김수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대학 캠퍼스.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SNS에 시를 쓰는 풍경은 이제 낯설지가 않습니다.
글자를 계단처럼 쌓아 보고 싶은 여자친구에게 마음을 전한 시.
솔직한 얘기를 직설적으로 표현해 큰 공감을 이끌어냈고, SNS에 올린 지 석 달만에 1,300명 넘게 읽었습니다.
<인터뷰> 윤현식(페이스북 '시쓰는오빠' 운영자) : "SNS는 많은 사람이 쉽게 접하는 매체잖아요. 막 어려운 시보다는 모두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시를 써요)."
벚꽃놀이에 나선 커플이 하나도 안 부럽다던 시인은 돌연, 쉼표 하나로 외로움을 표현하고, 좋아하는 마음을 귀여운 언어 유희로 재치있게 녹여 넣습니다.
일상을 소재로 짧지만, 예리하게 감정을 포착하는 것이 SNS 시의 매력입니다.
<인터뷰> 김세영(인스타그램 '시쓰세영' 운영자) : "(보고 싶으면) 바로 볼 수 있는 그런 시대니까 짧게 나타내는 그런 식의 글이 요즘 사람들한테 와닿는 것 같아요."
SNS에 쓴 시가 팔로워들의 격려에 힘입어 책이 되는 시대.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고 쉽게 공유할 수 있는 SNS시의 묘미는 젊은이들의 감성과 맞닿아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장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좋아하는 마음을 어떻게 전할까, 누구나 한번쯤 겪었던 고민일텐데요.
요즘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리는 짧은 시로 마음을 전한다고 합니다.
짧지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SNS 시, 김수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대학 캠퍼스.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SNS에 시를 쓰는 풍경은 이제 낯설지가 않습니다.
글자를 계단처럼 쌓아 보고 싶은 여자친구에게 마음을 전한 시.
솔직한 얘기를 직설적으로 표현해 큰 공감을 이끌어냈고, SNS에 올린 지 석 달만에 1,300명 넘게 읽었습니다.
<인터뷰> 윤현식(페이스북 '시쓰는오빠' 운영자) : "SNS는 많은 사람이 쉽게 접하는 매체잖아요. 막 어려운 시보다는 모두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시를 써요)."
벚꽃놀이에 나선 커플이 하나도 안 부럽다던 시인은 돌연, 쉼표 하나로 외로움을 표현하고, 좋아하는 마음을 귀여운 언어 유희로 재치있게 녹여 넣습니다.
일상을 소재로 짧지만, 예리하게 감정을 포착하는 것이 SNS 시의 매력입니다.
<인터뷰> 김세영(인스타그램 '시쓰세영' 운영자) : "(보고 싶으면) 바로 볼 수 있는 그런 시대니까 짧게 나타내는 그런 식의 글이 요즘 사람들한테 와닿는 것 같아요."
SNS에 쓴 시가 팔로워들의 격려에 힘입어 책이 되는 시대.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고 쉽게 공유할 수 있는 SNS시의 묘미는 젊은이들의 감성과 맞닿아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장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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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 글귀 긴 여운…SNS 연애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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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06 21:44:24
- 수정2017-04-06 22:05:26
<앵커 멘트>
좋아하는 마음을 어떻게 전할까, 누구나 한번쯤 겪었던 고민일텐데요.
요즘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리는 짧은 시로 마음을 전한다고 합니다.
짧지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SNS 시, 김수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대학 캠퍼스.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SNS에 시를 쓰는 풍경은 이제 낯설지가 않습니다.
글자를 계단처럼 쌓아 보고 싶은 여자친구에게 마음을 전한 시.
솔직한 얘기를 직설적으로 표현해 큰 공감을 이끌어냈고, SNS에 올린 지 석 달만에 1,300명 넘게 읽었습니다.
<인터뷰> 윤현식(페이스북 '시쓰는오빠' 운영자) : "SNS는 많은 사람이 쉽게 접하는 매체잖아요. 막 어려운 시보다는 모두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시를 써요)."
벚꽃놀이에 나선 커플이 하나도 안 부럽다던 시인은 돌연, 쉼표 하나로 외로움을 표현하고, 좋아하는 마음을 귀여운 언어 유희로 재치있게 녹여 넣습니다.
일상을 소재로 짧지만, 예리하게 감정을 포착하는 것이 SNS 시의 매력입니다.
<인터뷰> 김세영(인스타그램 '시쓰세영' 운영자) : "(보고 싶으면) 바로 볼 수 있는 그런 시대니까 짧게 나타내는 그런 식의 글이 요즘 사람들한테 와닿는 것 같아요."
SNS에 쓴 시가 팔로워들의 격려에 힘입어 책이 되는 시대.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고 쉽게 공유할 수 있는 SNS시의 묘미는 젊은이들의 감성과 맞닿아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장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좋아하는 마음을 어떻게 전할까, 누구나 한번쯤 겪었던 고민일텐데요.
요즘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리는 짧은 시로 마음을 전한다고 합니다.
짧지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SNS 시, 김수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대학 캠퍼스.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SNS에 시를 쓰는 풍경은 이제 낯설지가 않습니다.
글자를 계단처럼 쌓아 보고 싶은 여자친구에게 마음을 전한 시.
솔직한 얘기를 직설적으로 표현해 큰 공감을 이끌어냈고, SNS에 올린 지 석 달만에 1,300명 넘게 읽었습니다.
<인터뷰> 윤현식(페이스북 '시쓰는오빠' 운영자) : "SNS는 많은 사람이 쉽게 접하는 매체잖아요. 막 어려운 시보다는 모두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시를 써요)."
벚꽃놀이에 나선 커플이 하나도 안 부럽다던 시인은 돌연, 쉼표 하나로 외로움을 표현하고, 좋아하는 마음을 귀여운 언어 유희로 재치있게 녹여 넣습니다.
일상을 소재로 짧지만, 예리하게 감정을 포착하는 것이 SNS 시의 매력입니다.
<인터뷰> 김세영(인스타그램 '시쓰세영' 운영자) : "(보고 싶으면) 바로 볼 수 있는 그런 시대니까 짧게 나타내는 그런 식의 글이 요즘 사람들한테 와닿는 것 같아요."
SNS에 쓴 시가 팔로워들의 격려에 힘입어 책이 되는 시대.
누구나 시인이 될 수 있고 쉽게 공유할 수 있는 SNS시의 묘미는 젊은이들의 감성과 맞닿아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학장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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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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