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9월에 대표팀 지휘하나?

입력 2002.08.0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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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친선축구 사령탑을 맡을 가능성이 제기된 히딩크 감독이 다음 달 우리나라에 올 것으로 보입니다.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김혜송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네덜란드 에인트호번팀을 지휘하고 있는 히딩크 감독은 다음 달 남북 친선축구경기를 지휘하기 위해 한국을 찾을 뜻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를 방문중인 대한축구협회 가삼현 국제국장으로부터 남북친선경기에 우리팀 감독을 맡아줄 것 등을 요청받고 한국이 단기적으로 자신을 필요로 한다면 기꺼이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새 팀을 맡은 지 한 달밖에 안 된 상태에서 다음 월드컵 준비 등 다시금 한국 대표팀을 장기적으로 맡는 문제를 논의하기는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
⊙히딩크(에인트호번 팀 감독): 남북 축구 경기 등 필요로 할 경우 적극 돕겠지만 한국팀을 맡는 건 매우 어렵습니다.
⊙기자: 한일 월드컵 후 히딩크 감독은 12년 만에 에인트호번팀에 돌아왔으며 오늘 독일 헤르타팀을 상대로 재부임 후 첫번째 시합을 가질 예정입니다.
구단측은 히딩크 감독이 팀전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한국팀 감독직 관련 보도를 부인했지만 현지 언론은 히딩크 감독이 한국팀과 지속적으로 유대를 가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유르겐(네덜란드 NOS 방송 스포츠 기자): 히딩크 감독이 남북 축구 경기에 참석해 좋은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합니다.
⊙기자: 히딩크 감독이 우리나라에 상주하지는 못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대표팀의 지휘봉을 계속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인트호번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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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딩크, 9월에 대표팀 지휘하나?
    • 입력 2002-08-0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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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친선축구 사령탑을 맡을 가능성이 제기된 히딩크 감독이 다음 달 우리나라에 올 것으로 보입니다.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김혜송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네덜란드 에인트호번팀을 지휘하고 있는 히딩크 감독은 다음 달 남북 친선축구경기를 지휘하기 위해 한국을 찾을 뜻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를 방문중인 대한축구협회 가삼현 국제국장으로부터 남북친선경기에 우리팀 감독을 맡아줄 것 등을 요청받고 한국이 단기적으로 자신을 필요로 한다면 기꺼이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새 팀을 맡은 지 한 달밖에 안 된 상태에서 다음 월드컵 준비 등 다시금 한국 대표팀을 장기적으로 맡는 문제를 논의하기는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 ⊙히딩크(에인트호번 팀 감독): 남북 축구 경기 등 필요로 할 경우 적극 돕겠지만 한국팀을 맡는 건 매우 어렵습니다. ⊙기자: 한일 월드컵 후 히딩크 감독은 12년 만에 에인트호번팀에 돌아왔으며 오늘 독일 헤르타팀을 상대로 재부임 후 첫번째 시합을 가질 예정입니다. 구단측은 히딩크 감독이 팀전력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한국팀 감독직 관련 보도를 부인했지만 현지 언론은 히딩크 감독이 한국팀과 지속적으로 유대를 가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유르겐(네덜란드 NOS 방송 스포츠 기자): 히딩크 감독이 남북 축구 경기에 참석해 좋은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합니다. ⊙기자: 히딩크 감독이 우리나라에 상주하지는 못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대표팀의 지휘봉을 계속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에인트호번에서 KBS뉴스 김혜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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