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송중기·김민희 진출 가능성”…칸 레드카펫 밟을까

입력 2017.04.07 (07:31) 수정 2017.04.07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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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국제 영화제가 다음달 개막합니다.

올해는 어떤 작품과 배우가 칸에 입성할지 관심이 높은데요.

송중기의 군함도와 김민희-홍상수 감독의 신작도 유력한 진출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 실화를 다룬 영화 '군함도'가 전 세계 영화인 앞에서 상영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칸의 공식 소식지인 '스크린 데일리'가 진출이 유력한 각국 영화들을 꼽아 소개했는데, 우리 영화 4편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먼저 '군함도'는 지난해 칸에 초청된 '곡성'의 황정민씨에, 송중기 씨까지 출연해 관심이 뜨거운데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영화인 만큼 칸의 관심도 높을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간과 돌연변이 동물의 우정을 그린 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이번 칸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를 계획 중일 만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600억 원의 제작비와 브래드피트 제작으로 이미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영화 '마더'와 '괴물'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던 봉 감독이, 생애 처음으로 경쟁 부문에 진출할 지도 관심삽니다.

외신은 또 문근영 주연의 영화 '유리정원'과, 홍상수 감독의 신작 '클레어 카메라'도 후보에 올렸습니다.

홍 감독의 신작은 칸을 배경으로 찍고, 배우들도 프랑스어로 연기해, 프랑스 영화로도 분류돼있는데요.

칸 영화제가 평소 자국 영화에 호의적인데다 프랑스 국민배우 이자벨 위페르도 출연해 수상 가능성까지 제기됩니다.

칸 영화제는 이달 중순 기자회견을 갖고 진출작을 발표하게 되는데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영화가 대거 초청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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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4-07 07:33:59
    • 수정2017-04-07 07: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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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국제 영화제가 다음달 개막합니다.

올해는 어떤 작품과 배우가 칸에 입성할지 관심이 높은데요.

송중기의 군함도와 김민희-홍상수 감독의 신작도 유력한 진출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 실화를 다룬 영화 '군함도'가 전 세계 영화인 앞에서 상영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칸의 공식 소식지인 '스크린 데일리'가 진출이 유력한 각국 영화들을 꼽아 소개했는데, 우리 영화 4편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먼저 '군함도'는 지난해 칸에 초청된 '곡성'의 황정민씨에, 송중기 씨까지 출연해 관심이 뜨거운데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영화인 만큼 칸의 관심도 높을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인간과 돌연변이 동물의 우정을 그린 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이번 칸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를 계획 중일 만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600억 원의 제작비와 브래드피트 제작으로 이미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영화 '마더'와 '괴물'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던 봉 감독이, 생애 처음으로 경쟁 부문에 진출할 지도 관심삽니다.

외신은 또 문근영 주연의 영화 '유리정원'과, 홍상수 감독의 신작 '클레어 카메라'도 후보에 올렸습니다.

홍 감독의 신작은 칸을 배경으로 찍고, 배우들도 프랑스어로 연기해, 프랑스 영화로도 분류돼있는데요.

칸 영화제가 평소 자국 영화에 호의적인데다 프랑스 국민배우 이자벨 위페르도 출연해 수상 가능성까지 제기됩니다.

칸 영화제는 이달 중순 기자회견을 갖고 진출작을 발표하게 되는데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영화가 대거 초청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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