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 “국산차 소유주 30%, 다음 차로 수입차 고려”

SK엔카닷컴은 오늘(7일) 자사 홈페이지에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국산차 소유주의 30%는 다음차로 수입차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SK엔카닷컴은 3월 한 달간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타고 있는 차와 다음에 구입을 고려하는 차의 모델명을 주관식으로 물었으며, 설문에 총 2,604명이 참여했다. 86%는 국산차 소유주, 나머지 14%는 수입차 소유주였다.

조사 결과 국산차 소유주의 70%는 다음 차로 국산차 구입을, 나머지 30%는 수입차 구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소유주의 경우 83%가 다음에도 수입차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고, 17%는 국산차 구입을 고려한다고 답변했다.

현재 타고 있는 차와 다음에 구입을 고려하는 차의 브랜드를 비교한 결과 메르세데스-벤츠 소유주의 42.8%는 다음에도 벤츠를 구입할 것이라고 응답해 재구입 의사가 가장 높았다.

이어 BMW가 36.0%로 2위, 기아차가 32.8%로 3위를 차지했고, 쌍용차(28.8%)와 현대차(27.8%)가 뒤를 이었다. 이어 폴크스바겐(25%), 쉐보레(19.3%), 르노삼성(14.9%) 순이었다.

자동차 구입 시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내구성 및 안전성'이라는 응답이 37.3%로 가장 많았고, 디자인(20.4%), 가격(16.0%)이 뒤를 이었다. 브랜드는 3.9%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