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천거’ 유재경 駐미얀마 대사 사의 표명

입력 2017.04.07 (11:37) 수정 2017.04.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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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 과정에 최순실 씨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진 유재경 주 미얀마 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7일) "유재경 대사가 어제(6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하고자 한다며 공식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유 대사가 제출한 사직서를 곧 수리할 방침이며 유 대사는 현지 정리가 마무리하는 대로 이달 하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 전무 출신인 유 대사는 지난해 5월 미얀마 대사로 임명됐다.

유 대사는 삼성전기 유럽판매법인장과 글로벌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해 브라질과 독일 등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지만 미얀마 관련 업무 경력은 거의 없어 인사 배경에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 조사 결과 유 대사는 최순실 씨가 미얀마에서 이권을 챙기기 위해 청와대를 통해 추천해 대사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유 대사는 일시 귀국해 지난 1월 31일 특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미얀마로 복귀해 대사직을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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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천거’ 유재경 駐미얀마 대사 사의 표명
    • 입력 2017-04-07 11:37:21
    • 수정2017-04-07 13:03:27
    정치
임명 과정에 최순실 씨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진 유재경 주 미얀마 대사가 사의를 표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7일) "유재경 대사가 어제(6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하고자 한다며 공식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유 대사가 제출한 사직서를 곧 수리할 방침이며 유 대사는 현지 정리가 마무리하는 대로 이달 하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 전무 출신인 유 대사는 지난해 5월 미얀마 대사로 임명됐다.

유 대사는 삼성전기 유럽판매법인장과 글로벌마케팅실장 등을 역임해 브라질과 독일 등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지만 미얀마 관련 업무 경력은 거의 없어 인사 배경에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 조사 결과 유 대사는 최순실 씨가 미얀마에서 이권을 챙기기 위해 청와대를 통해 추천해 대사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유 대사는 일시 귀국해 지난 1월 31일 특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뒤 미얀마로 복귀해 대사직을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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