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정상회담 일정 시작…북핵 해법은?

입력 2017.04.07 (12:25) 수정 2017.04.07 (12: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일정인 만찬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두 나라가 위대한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미국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함께 만찬을 하는 것으로 이틀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 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두 나라가 많은 대화를 해왔지만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두 나라가 계속 우정을 키워왔다며, 장기적으로는 매우 위대한 관계를 맺을 것이라며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장기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이 매우, 매우 위대한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북한이나 시리아 문제 등 심각한 주제들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로 가던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이 대북 압박을 강화하지 않으면 독자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지금까지는, 대북 제재뿐만 아니라 대화를 병행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시각으로 오늘 밤늦게 시작될 미·중 공식 정상회담에서는 대북 제재 등을 놓고 두 나라 정상이 치열한 논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中 정상회담 일정 시작…북핵 해법은?
    • 입력 2017-04-07 12:27:35
    • 수정2017-04-07 12:38:29
    뉴스 12
<앵커 멘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 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일정인 만찬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두 나라가 위대한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과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미국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함께 만찬을 하는 것으로 이틀간의 공식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 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두 나라가 많은 대화를 해왔지만 얻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두 나라가 계속 우정을 키워왔다며, 장기적으로는 매우 위대한 관계를 맺을 것이라며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장기적으로는 미국과 중국이 매우, 매우 위대한 관계를 맺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북한이나 시리아 문제 등 심각한 주제들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로 가던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중국이 대북 압박을 강화하지 않으면 독자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지금까지는, 대북 제재뿐만 아니라 대화를 병행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시각으로 오늘 밤늦게 시작될 미·중 공식 정상회담에서는 대북 제재 등을 놓고 두 나라 정상이 치열한 논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