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에 ‘게국지’·‘마늘밥’…향토음식 인기
입력 2017.04.07 (12:40)
수정 2017.04.07 (12: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게국지와 빠금장, 박속낙지탕, 토속의 맛이 물씬 느껴지는 대표적인 향토음식들입니다.
이런 향토음식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는데, 평소 패스트푸드에 친숙한 학생들도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성용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돌아가는 초등학교 급식실.
태안 안면도에서 온 꽃게와 김치를 한데 버무립니다.
큰 솥에서 육수와 함께 끓이면 서산·태안을 대표하는 향토음식, 게국지가 완성됩니다.
여기에 낙지한우불고기, 마늘밥까지 지역 특산물로 만든 향토 음식들이 학생들의 식탁에 오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이은경(영양교사) : "아이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발효과정을 빼고 준비를 했고요. 우리 지역에서 나는 낙지, 대하 등을 이용해서 준비했습니다."
이 학교에서는 이번 학기부터 게국지를 비롯해 각 지역의 향토음식 백여 가지를 학교급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피자나 햄버거에 익숙한 아이들이지만 향토 음식에 금세 맛을 들였습니다.
<인터뷰> 심재원(서동초등학교 6학년) : "학교에서 나오니까 학교 것은 훨씬 더 꽃게 양도 안에 살이 푸짐하고 더 맛있는 것 같아요."
판로 확보가 어려운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늘리는 효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향토음식으로 만든 건강 식단은 오는 7월까지 7개 학교에 시범 도입한 뒤 충남지역 모든 학교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게국지와 빠금장, 박속낙지탕, 토속의 맛이 물씬 느껴지는 대표적인 향토음식들입니다.
이런 향토음식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는데, 평소 패스트푸드에 친숙한 학생들도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성용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돌아가는 초등학교 급식실.
태안 안면도에서 온 꽃게와 김치를 한데 버무립니다.
큰 솥에서 육수와 함께 끓이면 서산·태안을 대표하는 향토음식, 게국지가 완성됩니다.
여기에 낙지한우불고기, 마늘밥까지 지역 특산물로 만든 향토 음식들이 학생들의 식탁에 오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이은경(영양교사) : "아이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발효과정을 빼고 준비를 했고요. 우리 지역에서 나는 낙지, 대하 등을 이용해서 준비했습니다."
이 학교에서는 이번 학기부터 게국지를 비롯해 각 지역의 향토음식 백여 가지를 학교급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피자나 햄버거에 익숙한 아이들이지만 향토 음식에 금세 맛을 들였습니다.
<인터뷰> 심재원(서동초등학교 6학년) : "학교에서 나오니까 학교 것은 훨씬 더 꽃게 양도 안에 살이 푸짐하고 더 맛있는 것 같아요."
판로 확보가 어려운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늘리는 효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향토음식으로 만든 건강 식단은 오는 7월까지 7개 학교에 시범 도입한 뒤 충남지역 모든 학교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학교급식에 ‘게국지’·‘마늘밥’…향토음식 인기
-
- 입력 2017-04-07 12:42:06
- 수정2017-04-07 12:46:49
<앵커 멘트>
게국지와 빠금장, 박속낙지탕, 토속의 맛이 물씬 느껴지는 대표적인 향토음식들입니다.
이런 향토음식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는데, 평소 패스트푸드에 친숙한 학생들도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성용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돌아가는 초등학교 급식실.
태안 안면도에서 온 꽃게와 김치를 한데 버무립니다.
큰 솥에서 육수와 함께 끓이면 서산·태안을 대표하는 향토음식, 게국지가 완성됩니다.
여기에 낙지한우불고기, 마늘밥까지 지역 특산물로 만든 향토 음식들이 학생들의 식탁에 오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이은경(영양교사) : "아이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발효과정을 빼고 준비를 했고요. 우리 지역에서 나는 낙지, 대하 등을 이용해서 준비했습니다."
이 학교에서는 이번 학기부터 게국지를 비롯해 각 지역의 향토음식 백여 가지를 학교급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피자나 햄버거에 익숙한 아이들이지만 향토 음식에 금세 맛을 들였습니다.
<인터뷰> 심재원(서동초등학교 6학년) : "학교에서 나오니까 학교 것은 훨씬 더 꽃게 양도 안에 살이 푸짐하고 더 맛있는 것 같아요."
판로 확보가 어려운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늘리는 효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향토음식으로 만든 건강 식단은 오는 7월까지 7개 학교에 시범 도입한 뒤 충남지역 모든 학교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게국지와 빠금장, 박속낙지탕, 토속의 맛이 물씬 느껴지는 대표적인 향토음식들입니다.
이런 향토음식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는데, 평소 패스트푸드에 친숙한 학생들도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성용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돌아가는 초등학교 급식실.
태안 안면도에서 온 꽃게와 김치를 한데 버무립니다.
큰 솥에서 육수와 함께 끓이면 서산·태안을 대표하는 향토음식, 게국지가 완성됩니다.
여기에 낙지한우불고기, 마늘밥까지 지역 특산물로 만든 향토 음식들이 학생들의 식탁에 오를 준비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이은경(영양교사) : "아이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발효과정을 빼고 준비를 했고요. 우리 지역에서 나는 낙지, 대하 등을 이용해서 준비했습니다."
이 학교에서는 이번 학기부터 게국지를 비롯해 각 지역의 향토음식 백여 가지를 학교급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피자나 햄버거에 익숙한 아이들이지만 향토 음식에 금세 맛을 들였습니다.
<인터뷰> 심재원(서동초등학교 6학년) : "학교에서 나오니까 학교 것은 훨씬 더 꽃게 양도 안에 살이 푸짐하고 더 맛있는 것 같아요."
판로 확보가 어려운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늘리는 효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향토음식으로 만든 건강 식단은 오는 7월까지 7개 학교에 시범 도입한 뒤 충남지역 모든 학교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
-
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성용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