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증여세 미납·처남 사기행각 의혹…“문제 없다”
입력 2017.04.07 (15:33)
수정 2017.04.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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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오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아들 2명이 대학생 때 억대 예금을 보유하고 있었고, 수천만 원이 수시 입출금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홍 후보 부부가 아들 명의 통장을 차명계좌로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이어졌다.
앞서 모 일간지는 2005년 두 아들이 군 복무 중이던 당시 보험상품 납입액 7,321만 3,000원을 포함해 예금 잔액이 각각 1억 3,922만 1,000원이었다고 보도했다.
이후 2006년 두 계좌에서 각각 6,500만 원씩 1억 3천만 원이 인출됐고, 홍 후보의 부인은 이 돈으로 서울 동대문구 오피스텔을 샀다.
세금을 내지 않고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차명계좌 만든 일도 없고 증여세를 전부 다 냈다. 영수증까지 다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캠프 윤한홍 비서실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자녀들이 어렸을 때부터 보험금을 대신 내줬고, 2008년 증여세를 각 841만 원씩 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계산법 착오로 미납액이 있을 수 있어 세무사를 통해 세금 납부액을 계산하고 있다면서 "후보 본인은 세금을 모두 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추가 미납액이 나올 경우 낼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홍 후보의 둘째 처남 이 모 씨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처형이 국회의원"이라며 법조브로커 역할을 하거나 건설업체에 특혜를 약속하는 방식으로 3차례 검거됐고 현재 복역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홍 후보는 이에 대해 "문제가 좀 있는 애다"라고 인정하면서도 "그래서 내가 관계를 단절하고 집에 못 온게 한 지가 15년이 됐다. 그렇게 (이름을) 팔고 다니는데 어떻게 합니까"라고 반박했다.
이는 홍 후보 부부가 아들 명의 통장을 차명계좌로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이어졌다.
앞서 모 일간지는 2005년 두 아들이 군 복무 중이던 당시 보험상품 납입액 7,321만 3,000원을 포함해 예금 잔액이 각각 1억 3,922만 1,000원이었다고 보도했다.
이후 2006년 두 계좌에서 각각 6,500만 원씩 1억 3천만 원이 인출됐고, 홍 후보의 부인은 이 돈으로 서울 동대문구 오피스텔을 샀다.
세금을 내지 않고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차명계좌 만든 일도 없고 증여세를 전부 다 냈다. 영수증까지 다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캠프 윤한홍 비서실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자녀들이 어렸을 때부터 보험금을 대신 내줬고, 2008년 증여세를 각 841만 원씩 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계산법 착오로 미납액이 있을 수 있어 세무사를 통해 세금 납부액을 계산하고 있다면서 "후보 본인은 세금을 모두 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추가 미납액이 나올 경우 낼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홍 후보의 둘째 처남 이 모 씨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처형이 국회의원"이라며 법조브로커 역할을 하거나 건설업체에 특혜를 약속하는 방식으로 3차례 검거됐고 현재 복역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홍 후보는 이에 대해 "문제가 좀 있는 애다"라고 인정하면서도 "그래서 내가 관계를 단절하고 집에 못 온게 한 지가 15년이 됐다. 그렇게 (이름을) 팔고 다니는데 어떻게 합니까"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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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증여세 미납·처남 사기행각 의혹…“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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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07 15:33:08
- 수정2017-04-07 15:41:05

7일(오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의 아들 2명이 대학생 때 억대 예금을 보유하고 있었고, 수천만 원이 수시 입출금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는 홍 후보 부부가 아들 명의 통장을 차명계좌로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이어졌다.
앞서 모 일간지는 2005년 두 아들이 군 복무 중이던 당시 보험상품 납입액 7,321만 3,000원을 포함해 예금 잔액이 각각 1억 3,922만 1,000원이었다고 보도했다.
이후 2006년 두 계좌에서 각각 6,500만 원씩 1억 3천만 원이 인출됐고, 홍 후보의 부인은 이 돈으로 서울 동대문구 오피스텔을 샀다.
세금을 내지 않고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차명계좌 만든 일도 없고 증여세를 전부 다 냈다. 영수증까지 다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캠프 윤한홍 비서실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자녀들이 어렸을 때부터 보험금을 대신 내줬고, 2008년 증여세를 각 841만 원씩 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계산법 착오로 미납액이 있을 수 있어 세무사를 통해 세금 납부액을 계산하고 있다면서 "후보 본인은 세금을 모두 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추가 미납액이 나올 경우 낼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홍 후보의 둘째 처남 이 모 씨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처형이 국회의원"이라며 법조브로커 역할을 하거나 건설업체에 특혜를 약속하는 방식으로 3차례 검거됐고 현재 복역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홍 후보는 이에 대해 "문제가 좀 있는 애다"라고 인정하면서도 "그래서 내가 관계를 단절하고 집에 못 온게 한 지가 15년이 됐다. 그렇게 (이름을) 팔고 다니는데 어떻게 합니까"라고 반박했다.
이는 홍 후보 부부가 아들 명의 통장을 차명계좌로 사용했다는 의혹으로 이어졌다.
앞서 모 일간지는 2005년 두 아들이 군 복무 중이던 당시 보험상품 납입액 7,321만 3,000원을 포함해 예금 잔액이 각각 1억 3,922만 1,000원이었다고 보도했다.
이후 2006년 두 계좌에서 각각 6,500만 원씩 1억 3천만 원이 인출됐고, 홍 후보의 부인은 이 돈으로 서울 동대문구 오피스텔을 샀다.
세금을 내지 않고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차명계좌 만든 일도 없고 증여세를 전부 다 냈다. 영수증까지 다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캠프 윤한홍 비서실장은 KBS와의 통화에서 "자녀들이 어렸을 때부터 보험금을 대신 내줬고, 2008년 증여세를 각 841만 원씩 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시 계산법 착오로 미납액이 있을 수 있어 세무사를 통해 세금 납부액을 계산하고 있다면서 "후보 본인은 세금을 모두 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추가 미납액이 나올 경우 낼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홍 후보의 둘째 처남 이 모 씨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처형이 국회의원"이라며 법조브로커 역할을 하거나 건설업체에 특혜를 약속하는 방식으로 3차례 검거됐고 현재 복역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홍 후보는 이에 대해 "문제가 좀 있는 애다"라고 인정하면서도 "그래서 내가 관계를 단절하고 집에 못 온게 한 지가 15년이 됐다. 그렇게 (이름을) 팔고 다니는데 어떻게 합니까"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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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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