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북 감시’ 무인기 전방사단에 첫 배치

입력 2017.04.07 (21:25) 수정 2017.04.0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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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군의 동향을 정밀하게 감시할 수 있는 사단급 무인정찰기가 다음 달부터 전방지역 일선 부대에 배치됩니다.

지상 감시장비에 더해 공중에서 24시간 내내 북한군의 동향을 감시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인정찰기 1대가 활주로를 박차고 날아오릅니다.

별도의 활주로가 없이 간이 발사대에서도 이륙이 가능합니다.

산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을 감안해 비상시에는 급강하한 뒤 울퉁불퉁한 지면에서도 착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폭 4.2m, 길이 3.4m의 기체에 15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며, 전자광학 적외선 카메라를 장착해 안개가 낀 상황에서도 10km 밖의 물체를 정밀 촬영하고, 추적할 수 있습니다.

한번 이륙하면, 5시간 동안 비행이 가능한데, 여러 대가 임무를 교대하며 24시간 북한군의 동향을 감시하게 됩니다.

특히 유사시에는 도발 원점을 정확히 탐지해 우리 포병부대에 전달하는 임무도 수행할 예정입니다.

<녹취> 김시철(방위사업청 대변인) : "전방 GOP와 해안사단의 공중감시 능력이 대폭 확대돼 실시간으로 타격수단과 연계한 표적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군 당국은 다음 달부터 육군과 해병대의 사단급 전방부대에 새 무인기를 배치해, 기존의 군단급·대대급 무인정찰기와 함께 중첩 감시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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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시간 북 감시’ 무인기 전방사단에 첫 배치
    • 입력 2017-04-07 21:28:54
    • 수정2017-04-07 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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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군의 동향을 정밀하게 감시할 수 있는 사단급 무인정찰기가 다음 달부터 전방지역 일선 부대에 배치됩니다.

지상 감시장비에 더해 공중에서 24시간 내내 북한군의 동향을 감시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인정찰기 1대가 활주로를 박차고 날아오릅니다.

별도의 활주로가 없이 간이 발사대에서도 이륙이 가능합니다.

산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을 감안해 비상시에는 급강하한 뒤 울퉁불퉁한 지면에서도 착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폭 4.2m, 길이 3.4m의 기체에 150kg까지 적재가 가능하며, 전자광학 적외선 카메라를 장착해 안개가 낀 상황에서도 10km 밖의 물체를 정밀 촬영하고, 추적할 수 있습니다.

한번 이륙하면, 5시간 동안 비행이 가능한데, 여러 대가 임무를 교대하며 24시간 북한군의 동향을 감시하게 됩니다.

특히 유사시에는 도발 원점을 정확히 탐지해 우리 포병부대에 전달하는 임무도 수행할 예정입니다.

<녹취> 김시철(방위사업청 대변인) : "전방 GOP와 해안사단의 공중감시 능력이 대폭 확대돼 실시간으로 타격수단과 연계한 표적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군 당국은 다음 달부터 육군과 해병대의 사단급 전방부대에 새 무인기를 배치해, 기존의 군단급·대대급 무인정찰기와 함께 중첩 감시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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