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책 읽는 습관 길러주는 ‘책 주머니’

입력 2017.04.11 (09:47) 수정 2017.04.1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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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나가노 현에서는 자녀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담아 다니기 위한 전용 '책 주머니'를 부모들이 준비해 준다고 합니다.

<리포트>

나가노 현의 한 도서관.

어린이들이 '책 주머니'를 어깨에 메고 있습니다.

<인터뷰> 초등학생 : "도서관에서 쓸 수 있게 엄마가 만들어 주셨어요."

<인터뷰> 학부모 : "저도 초등학교 때 엄마가 만들어 주셨어요."

책 주머니의 역사는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어린 아이들도 큰 그림책을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어깨에 멜 수 있게 돼 있고 비나 눈이 들어가지 않게 뚜껑이 달려 있습니다.

<인터뷰> 엔도 마사노리(중요문화재 '규카이치 학교' 학예원) : "책이 귀하던 시절, 이런 주머니를 사용해 책을 보호하고 많은 어린이들이 읽을 수 있게 하려는 목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두 자녀가 있는 다오 씨.

직접 책 주머니 만들기에 도전했는데요.

중학생 때 이후 처음 해 보는 바느질이라 마음처럼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다오 에리나 : "휘었네요. 폭이 점점 넓어져요."

한 땀 한 땀 뜯어내고 다시 바느질한 끝에 사랑이 담긴 책 주머니가 완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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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책 읽는 습관 길러주는 ‘책 주머니’
    • 입력 2017-04-11 09:48:45
    • 수정2017-04-11 10: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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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나가노 현에서는 자녀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담아 다니기 위한 전용 '책 주머니'를 부모들이 준비해 준다고 합니다.

<리포트>

나가노 현의 한 도서관.

어린이들이 '책 주머니'를 어깨에 메고 있습니다.

<인터뷰> 초등학생 : "도서관에서 쓸 수 있게 엄마가 만들어 주셨어요."

<인터뷰> 학부모 : "저도 초등학교 때 엄마가 만들어 주셨어요."

책 주머니의 역사는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어린 아이들도 큰 그림책을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어깨에 멜 수 있게 돼 있고 비나 눈이 들어가지 않게 뚜껑이 달려 있습니다.

<인터뷰> 엔도 마사노리(중요문화재 '규카이치 학교' 학예원) : "책이 귀하던 시절, 이런 주머니를 사용해 책을 보호하고 많은 어린이들이 읽을 수 있게 하려는 목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두 자녀가 있는 다오 씨.

직접 책 주머니 만들기에 도전했는데요.

중학생 때 이후 처음 해 보는 바느질이라 마음처럼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다오 에리나 : "휘었네요. 폭이 점점 넓어져요."

한 땀 한 땀 뜯어내고 다시 바느질한 끝에 사랑이 담긴 책 주머니가 완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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