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하다 정면충돌…산사태로 도로 통제

입력 2017.04.12 (08:09) 수정 2017.04.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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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차를 정면 충돌해 운전자 2명이 숨졌습니다.

봄철 지반이 약해지면서 충북에서는 50톤짜리 바위와 흙더미가 도로로 쏟아지는 아찔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화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가 희뿌연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오늘 새벽 12시 30분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승용차 두 대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운전자 두 명은 현장에서 모두 숨졌습니다.

경찰은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시간 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상일 나들목 부근에서는 승용차와 화물차 2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마지막에 추돌한 2.5톤 화물차 운전자 43살 이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난 사고를 피하지 못해 2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 10분쯤 경기도 포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50분 만에 꺼졌지만 집안에 있던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50대 남성이 숨졌고, 집 주인이 크게 다쳤습니다.

거대한 바위가 도로를 덮쳤습니다.

흙더미까지 쏟아져 도로는 말 그대로 아수라장입니다.

어제 오후 6시 30분쯤, 충북 영동군의 한 절개지에서 50톤짜리 바위와 흙더미가 도로 위에 쏟아져 2차선 도로가 3시간 넘게 전면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포근해진 날씨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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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역주행하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차를 정면 충돌해 운전자 2명이 숨졌습니다.

봄철 지반이 약해지면서 충북에서는 50톤짜리 바위와 흙더미가 도로로 쏟아지는 아찔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화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가 희뿌연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오늘 새벽 12시 30분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승용차 두 대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운전자 두 명은 현장에서 모두 숨졌습니다.

경찰은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시간 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상일 나들목 부근에서는 승용차와 화물차 2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마지막에 추돌한 2.5톤 화물차 운전자 43살 이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앞서 난 사고를 피하지 못해 2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7시 10분쯤 경기도 포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50분 만에 꺼졌지만 집안에 있던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50대 남성이 숨졌고, 집 주인이 크게 다쳤습니다.

거대한 바위가 도로를 덮쳤습니다.

흙더미까지 쏟아져 도로는 말 그대로 아수라장입니다.

어제 오후 6시 30분쯤, 충북 영동군의 한 절개지에서 50톤짜리 바위와 흙더미가 도로 위에 쏟아져 2차선 도로가 3시간 넘게 전면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포근해진 날씨에 지반이 약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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