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완료…일주일간 세척·안전 검사

입력 2017.04.12 (12:23) 수정 2017.04.12 (12: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세월호가 어제 목포신항에 거치되면서 침몰 3년 만에 인양 작업이 끝났습니다.

일주일 동안 세척과 안전 검사를 진행한 뒤,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본격적인 수색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를 이동시켰던 선박 운송장비가 선체 밑에서 천천히 빠져나옵니다.

미리 준비돼 있던 받침대에 세월호가 완전히 거치된 것입니다.

이 작업이 끝난 어제 오후 4시, 세월호 인양 작업은 완료됐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인양 업체인 상하이 샐비지와 계약을 맺은 지 613일만입니다.

<녹취> 이철조(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 "지난 3월 22일부터 본 인양에 착수하여 오늘 선체가 육상에 최종적으로 거치되면서 인양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오늘부터는 미수습자 수습을 위한 준비 작업이 시작됩니다.

부식을 막기 위해 세월호 선체를 세척하고, 내부 진입로 확보 전에 안전 검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전 준비 기간은 1주일 정도입니다.

선체조사위원회와 해수부는 다음주 초까지 수색 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수습자 수습에는 해경과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투입됩니다.

<녹취> 김창준(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 : "(선체조사위원회) 임무는 선체 자체 조사입니다. 다시 말해 현장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해수부는 또 세월호 침몰 해역에 잠수사 31명을 투입해 두 달 일정으로 수중 정밀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월호 인양 완료…일주일간 세척·안전 검사
    • 입력 2017-04-12 12:24:22
    • 수정2017-04-12 12:29:25
    뉴스 12
<앵커 멘트>

세월호가 어제 목포신항에 거치되면서 침몰 3년 만에 인양 작업이 끝났습니다.

일주일 동안 세척과 안전 검사를 진행한 뒤,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본격적인 수색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를 이동시켰던 선박 운송장비가 선체 밑에서 천천히 빠져나옵니다.

미리 준비돼 있던 받침대에 세월호가 완전히 거치된 것입니다.

이 작업이 끝난 어제 오후 4시, 세월호 인양 작업은 완료됐습니다.

해양수산부가 인양 업체인 상하이 샐비지와 계약을 맺은 지 613일만입니다.

<녹취> 이철조(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 "지난 3월 22일부터 본 인양에 착수하여 오늘 선체가 육상에 최종적으로 거치되면서 인양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오늘부터는 미수습자 수습을 위한 준비 작업이 시작됩니다.

부식을 막기 위해 세월호 선체를 세척하고, 내부 진입로 확보 전에 안전 검사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사전 준비 기간은 1주일 정도입니다.

선체조사위원회와 해수부는 다음주 초까지 수색 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수습자 수습에는 해경과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투입됩니다.

<녹취> 김창준(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 : "(선체조사위원회) 임무는 선체 자체 조사입니다. 다시 말해 현장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해수부는 또 세월호 침몰 해역에 잠수사 31명을 투입해 두 달 일정으로 수중 정밀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