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익 보장” 공연 기획사 대표 투자금 받고 잠적
입력 2017.04.12 (19:26)
수정 2017.04.1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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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수익을 내세워 투자금을 끌어모은 공연기획사 대표가 돌연 잠적했습니다.
피해 규모가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제주에서 무료로 열린 가수들의 공연입니다.
이 공연을 열었던 기획사 대표 34살 김 모 씨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고소장이 최근 잇따라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많게는 20%까지 수익금을 주겠다며 대형공연에 투자를 권유해 투자했는데 김 씨가 잠적했다는 겁니다.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된 피해자만 6명, 금액은 10억 원이 넘습니다.
김 씨는 지난 2월까지는 수익금을 돌려주며 환심을 사다가 지난달 집중적으로 돈을 끌어모은 뒤 지난 6일 잠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 씨가 운영한 기획사는 개인 범죄일 뿐 회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기획사 관계자(음성변조) : "'문화 발전에 조금 기여하는구나' 생각했던 일이라…. 개인이 저지른 범죄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가 안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피해자 가운데는 김 씨와 오랜 지인이 많고 단체도 포함돼 있어, 피해 규모가 더 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미옥(제주동부경찰서 수사과장) : "신뢰 관계가 있었고, 그런 이익을 받고 투자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일에 어떻게 대처할지 갈등하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피의자 김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하고 소재 파악에 주력하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고수익을 내세워 투자금을 끌어모은 공연기획사 대표가 돌연 잠적했습니다.
피해 규모가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제주에서 무료로 열린 가수들의 공연입니다.
이 공연을 열었던 기획사 대표 34살 김 모 씨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고소장이 최근 잇따라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많게는 20%까지 수익금을 주겠다며 대형공연에 투자를 권유해 투자했는데 김 씨가 잠적했다는 겁니다.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된 피해자만 6명, 금액은 10억 원이 넘습니다.
김 씨는 지난 2월까지는 수익금을 돌려주며 환심을 사다가 지난달 집중적으로 돈을 끌어모은 뒤 지난 6일 잠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 씨가 운영한 기획사는 개인 범죄일 뿐 회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기획사 관계자(음성변조) : "'문화 발전에 조금 기여하는구나' 생각했던 일이라…. 개인이 저지른 범죄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가 안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피해자 가운데는 김 씨와 오랜 지인이 많고 단체도 포함돼 있어, 피해 규모가 더 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미옥(제주동부경찰서 수사과장) : "신뢰 관계가 있었고, 그런 이익을 받고 투자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일에 어떻게 대처할지 갈등하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피의자 김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하고 소재 파악에 주력하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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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12 19:30:04
- 수정2017-04-12 19:52:47
<앵커 멘트>
고수익을 내세워 투자금을 끌어모은 공연기획사 대표가 돌연 잠적했습니다.
피해 규모가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제주에서 무료로 열린 가수들의 공연입니다.
이 공연을 열었던 기획사 대표 34살 김 모 씨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고소장이 최근 잇따라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많게는 20%까지 수익금을 주겠다며 대형공연에 투자를 권유해 투자했는데 김 씨가 잠적했다는 겁니다.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된 피해자만 6명, 금액은 10억 원이 넘습니다.
김 씨는 지난 2월까지는 수익금을 돌려주며 환심을 사다가 지난달 집중적으로 돈을 끌어모은 뒤 지난 6일 잠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 씨가 운영한 기획사는 개인 범죄일 뿐 회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기획사 관계자(음성변조) : "'문화 발전에 조금 기여하는구나' 생각했던 일이라…. 개인이 저지른 범죄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가 안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피해자 가운데는 김 씨와 오랜 지인이 많고 단체도 포함돼 있어, 피해 규모가 더 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미옥(제주동부경찰서 수사과장) : "신뢰 관계가 있었고, 그런 이익을 받고 투자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일에 어떻게 대처할지 갈등하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피의자 김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하고 소재 파악에 주력하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고수익을 내세워 투자금을 끌어모은 공연기획사 대표가 돌연 잠적했습니다.
피해 규모가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채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제주에서 무료로 열린 가수들의 공연입니다.
이 공연을 열었던 기획사 대표 34살 김 모 씨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고소장이 최근 잇따라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많게는 20%까지 수익금을 주겠다며 대형공연에 투자를 권유해 투자했는데 김 씨가 잠적했다는 겁니다.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된 피해자만 6명, 금액은 10억 원이 넘습니다.
김 씨는 지난 2월까지는 수익금을 돌려주며 환심을 사다가 지난달 집중적으로 돈을 끌어모은 뒤 지난 6일 잠적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 씨가 운영한 기획사는 개인 범죄일 뿐 회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기획사 관계자(음성변조) : "'문화 발전에 조금 기여하는구나' 생각했던 일이라…. 개인이 저지른 범죄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가 안 생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피해자 가운데는 김 씨와 오랜 지인이 많고 단체도 포함돼 있어, 피해 규모가 더 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미옥(제주동부경찰서 수사과장) : "신뢰 관계가 있었고, 그런 이익을 받고 투자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일에 어떻게 대처할지 갈등하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피의자 김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하고 소재 파악에 주력하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채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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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승민 기자 smch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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