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뽑기방 지폐교환기 뜯어 현금 훔친 20대 구속

입력 2017.04.13 (17:09) 수정 2017.04.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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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에서 부산까지 전국의 인형뽑기방을 돌아다니며 현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무인 인형뽑기방에 설치된 지폐교환기를 노렸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자를 쓴 남성이 인형뽑기 기계 옆 지폐교환기로 다가갑니다.

능숙하게 뚜껑을 열더니, 준비한 가방에 현금을 쓸어담습니다.

돈을 챙겨 유유히 떠나는 이 남성은 26살 김 모 씨.

경찰은 전국의 인형뽑기방을 돌아다니며 지폐교환기의 현금을 훔친 혐의로 김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최근 2달간 서울과 인천, 대구와 부산 등의 무인 인형뽑기방에 들어가 18차례에 걸쳐 4천6백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무인으로 운영돼 종업원이 없는 인형뽑기방이 관리가 소홀하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리 인터넷을 통해 무인 가게를 물색한 뒤,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 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업주와 종업원이 없는 무인 가게는 경비가 소홀한 만큼, 새벽에는 지폐교환기 사용을 금지하거나 자체 경보장치를 설치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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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형뽑기방 지폐교환기 뜯어 현금 훔친 20대 구속
    • 입력 2017-04-13 17:10:32
    • 수정2017-04-13 17: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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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에서 부산까지 전국의 인형뽑기방을 돌아다니며 현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무인 인형뽑기방에 설치된 지폐교환기를 노렸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자를 쓴 남성이 인형뽑기 기계 옆 지폐교환기로 다가갑니다.

능숙하게 뚜껑을 열더니, 준비한 가방에 현금을 쓸어담습니다.

돈을 챙겨 유유히 떠나는 이 남성은 26살 김 모 씨.

경찰은 전국의 인형뽑기방을 돌아다니며 지폐교환기의 현금을 훔친 혐의로 김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최근 2달간 서울과 인천, 대구와 부산 등의 무인 인형뽑기방에 들어가 18차례에 걸쳐 4천6백여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무인으로 운영돼 종업원이 없는 인형뽑기방이 관리가 소홀하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리 인터넷을 통해 무인 가게를 물색한 뒤,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 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업주와 종업원이 없는 무인 가게는 경비가 소홀한 만큼, 새벽에는 지폐교환기 사용을 금지하거나 자체 경보장치를 설치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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