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가자 보물 가치 없다”…진위 논란 종지부
입력 2017.04.13 (19:28)
수정 2017.04.1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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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됐다는 주장이 나온 금속활자, '증도가자'로 지정 신청된 활자를 두고 지난 2010년부터 진위 공방이 이어져왔는데요.
문화재청이 오늘 이 금속활자에 대해 보물로 지정할 만한 문화재적 가치는 없다며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7년 동안 진위 공방을 벌여 온 금속활자 '증도가자 지정 신청 활자'입니다.
'다보성 고미술'이 2010년 공개한 101점의 이 금속활자에 대해 문화재청이 보물로 지정할 만한 가치가 없다는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증도가자'는 보물로 지정된 고려 시대 불교 서적인 '남명천화상송증도가'를 인쇄할 때 사용했다는 활자입니다.
공개된 금속활자가 '증도가자' 진품으로 공인받으면 1377년 간행된 '직지심체요절'보다 최소 138년 앞서는 금속활자 유물이 될 수 있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문화재위원회는 '증도가자'로 지정 신청된 금속활자에 대해 서체 비교 등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증도가'를 찍는데 사용한 활자인지 단정할 수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녹취> 황권순(문화재청 유형문화재과 과장) : "심의 결과는 부결입니다. 증도가자로 지정 신청된 활자는 서체비교, 주조 및 조판 등 과학적 조사결과 증도가를 인쇄한 활자로 보기 어려움..."
또 출처와 소장 경위가 불분명하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다만 문화재청은 시대를 특정할 순 없지만 오래된 활자일 가능성은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다보성고미술 측은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며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됐다는 주장이 나온 금속활자, '증도가자'로 지정 신청된 활자를 두고 지난 2010년부터 진위 공방이 이어져왔는데요.
문화재청이 오늘 이 금속활자에 대해 보물로 지정할 만한 문화재적 가치는 없다며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7년 동안 진위 공방을 벌여 온 금속활자 '증도가자 지정 신청 활자'입니다.
'다보성 고미술'이 2010년 공개한 101점의 이 금속활자에 대해 문화재청이 보물로 지정할 만한 가치가 없다는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증도가자'는 보물로 지정된 고려 시대 불교 서적인 '남명천화상송증도가'를 인쇄할 때 사용했다는 활자입니다.
공개된 금속활자가 '증도가자' 진품으로 공인받으면 1377년 간행된 '직지심체요절'보다 최소 138년 앞서는 금속활자 유물이 될 수 있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문화재위원회는 '증도가자'로 지정 신청된 금속활자에 대해 서체 비교 등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증도가'를 찍는데 사용한 활자인지 단정할 수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녹취> 황권순(문화재청 유형문화재과 과장) : "심의 결과는 부결입니다. 증도가자로 지정 신청된 활자는 서체비교, 주조 및 조판 등 과학적 조사결과 증도가를 인쇄한 활자로 보기 어려움..."
또 출처와 소장 경위가 불분명하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다만 문화재청은 시대를 특정할 순 없지만 오래된 활자일 가능성은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다보성고미술 측은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며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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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4-13 19: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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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됐다는 주장이 나온 금속활자, '증도가자'로 지정 신청된 활자를 두고 지난 2010년부터 진위 공방이 이어져왔는데요.
문화재청이 오늘 이 금속활자에 대해 보물로 지정할 만한 문화재적 가치는 없다며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7년 동안 진위 공방을 벌여 온 금속활자 '증도가자 지정 신청 활자'입니다.
'다보성 고미술'이 2010년 공개한 101점의 이 금속활자에 대해 문화재청이 보물로 지정할 만한 가치가 없다는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증도가자'는 보물로 지정된 고려 시대 불교 서적인 '남명천화상송증도가'를 인쇄할 때 사용했다는 활자입니다.
공개된 금속활자가 '증도가자' 진품으로 공인받으면 1377년 간행된 '직지심체요절'보다 최소 138년 앞서는 금속활자 유물이 될 수 있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문화재위원회는 '증도가자'로 지정 신청된 금속활자에 대해 서체 비교 등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증도가'를 찍는데 사용한 활자인지 단정할 수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녹취> 황권순(문화재청 유형문화재과 과장) : "심의 결과는 부결입니다. 증도가자로 지정 신청된 활자는 서체비교, 주조 및 조판 등 과학적 조사결과 증도가를 인쇄한 활자로 보기 어려움..."
또 출처와 소장 경위가 불분명하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다만 문화재청은 시대를 특정할 순 없지만 오래된 활자일 가능성은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다보성고미술 측은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며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됐다는 주장이 나온 금속활자, '증도가자'로 지정 신청된 활자를 두고 지난 2010년부터 진위 공방이 이어져왔는데요.
문화재청이 오늘 이 금속활자에 대해 보물로 지정할 만한 문화재적 가치는 없다며 논란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7년 동안 진위 공방을 벌여 온 금속활자 '증도가자 지정 신청 활자'입니다.
'다보성 고미술'이 2010년 공개한 101점의 이 금속활자에 대해 문화재청이 보물로 지정할 만한 가치가 없다는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증도가자'는 보물로 지정된 고려 시대 불교 서적인 '남명천화상송증도가'를 인쇄할 때 사용했다는 활자입니다.
공개된 금속활자가 '증도가자' 진품으로 공인받으면 1377년 간행된 '직지심체요절'보다 최소 138년 앞서는 금속활자 유물이 될 수 있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문화재위원회는 '증도가자'로 지정 신청된 금속활자에 대해 서체 비교 등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증도가'를 찍는데 사용한 활자인지 단정할 수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녹취> 황권순(문화재청 유형문화재과 과장) : "심의 결과는 부결입니다. 증도가자로 지정 신청된 활자는 서체비교, 주조 및 조판 등 과학적 조사결과 증도가를 인쇄한 활자로 보기 어려움..."
또 출처와 소장 경위가 불분명하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다만 문화재청은 시대를 특정할 순 없지만 오래된 활자일 가능성은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다보성고미술 측은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이라며 향후 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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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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