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언제든 가능…美 선제공격 시 전쟁”

입력 2017.04.14 (21:01) 수정 2017.04.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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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북한은 언제든 핵실험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이 선제타격을 한다면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이 결심하는 때에, 결심한 장소에서 6차 핵실험은 언제든 가능하다."

북한 한성렬 외무성 부상이 미 AP 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당장이라도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녹취> 한성렬(北 외무성 부상) : "최고지도부에서 결심하는 때에, 결심한 장소에서 핵시험(핵실험)이 있게 될 것입니다."

미 칼빈슨 함의 한반도 재전개, 미국의 선제타격 가능성에 대해선 거친 말을 쏟아냈습니다.

자신들은 이미 강력한 핵 억지력을 갖고 있어 미국이 선택한다면 북한은 전쟁에 나설 것이며 선제타격으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녹취> 한성렬(北 외무성 부상) : "지금 우리도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전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 부상은 현재 한반도 긴장 고조를 미국 탓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북아에 군사적 긴장을 초래하고 있는 북한의 핵 도발에 대한 미국의 대북정책이 호전적이라며 억지 주장을 했습니다.

정보당국은 북한이 핵 실험과 함께 미사일 도발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내일(15일) 김일성 생일을 앞두고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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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핵실험 언제든 가능…美 선제공격 시 전쟁”
    • 입력 2017-04-14 21:02:37
    • 수정2017-04-14 2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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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북한은 언제든 핵실험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미국이 선제타격을 한다면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정은이 결심하는 때에, 결심한 장소에서 6차 핵실험은 언제든 가능하다."

북한 한성렬 외무성 부상이 미 AP 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당장이라도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녹취> 한성렬(北 외무성 부상) : "최고지도부에서 결심하는 때에, 결심한 장소에서 핵시험(핵실험)이 있게 될 것입니다."

미 칼빈슨 함의 한반도 재전개, 미국의 선제타격 가능성에 대해선 거친 말을 쏟아냈습니다.

자신들은 이미 강력한 핵 억지력을 갖고 있어 미국이 선택한다면 북한은 전쟁에 나설 것이며 선제타격으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녹취> 한성렬(北 외무성 부상) : "지금 우리도 대응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전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 부상은 현재 한반도 긴장 고조를 미국 탓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북아에 군사적 긴장을 초래하고 있는 북한의 핵 도발에 대한 미국의 대북정책이 호전적이라며 억지 주장을 했습니다.

정보당국은 북한이 핵 실험과 함께 미사일 도발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내일(15일) 김일성 생일을 앞두고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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