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일벌레’·‘문어 다리’…로봇의 진화

입력 2017.04.14 (23:24) 수정 2017.04.1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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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산업용 로봇이 무서운 속도로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로봇 수백 대가 한 치의 오차 없이 우편물 20만 개를 일사불란하게 분류하는 작업 현장 보시죠.

중국의 한 택배회사 물류 작업장.

로봇 청소기처럼 생긴 납작한 기계들이 분주히 돌아다닙니다.

사람이 우편물을 얹어주면, QR코드를 스캔해서 목적지를 확인하고 지역별로 분류된 함을 찾아가 집어넣습니다.

방향을 자유자재로 전환하면서도 서로 충돌하는 일이 없고, 1시간 충전하면 8시간을 쉬지 않고 일하면서, 최대 5kg의 우편물을 초속 3m로 옮긴다는데요,

300대가 처리하는 우편물은 하루 20만 개.

효율과 정확도를 높였고, 인건비를 70% 절감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잘 조종해도 안 잡히는 것은 악력이 약하기 때문이죠.

게다가 관절이 정교하지 않아 조준에 실패하거나 넘어지기 일쑤죠.

유연성이 떨어지는 것이 현존하는 로봇의 큰 단점인데요.

팔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문어의 빨판처럼 생긴 실리콘 주머니로 유연한 동작이 가능하고 미끄러운 물건도 척척 집어 듭니다.

물건을 집는 그립형 로봇 팔들은 진화를 거듭해 왔는데요.

관절 로봇이 하기 힘든 좁은 공간이나 물속 등에서 활용될 전망입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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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4-15 00: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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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리핑입니다.

산업용 로봇이 무서운 속도로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로봇 수백 대가 한 치의 오차 없이 우편물 20만 개를 일사불란하게 분류하는 작업 현장 보시죠.

중국의 한 택배회사 물류 작업장.

로봇 청소기처럼 생긴 납작한 기계들이 분주히 돌아다닙니다.

사람이 우편물을 얹어주면, QR코드를 스캔해서 목적지를 확인하고 지역별로 분류된 함을 찾아가 집어넣습니다.

방향을 자유자재로 전환하면서도 서로 충돌하는 일이 없고, 1시간 충전하면 8시간을 쉬지 않고 일하면서, 최대 5kg의 우편물을 초속 3m로 옮긴다는데요,

300대가 처리하는 우편물은 하루 20만 개.

효율과 정확도를 높였고, 인건비를 70% 절감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잘 조종해도 안 잡히는 것은 악력이 약하기 때문이죠.

게다가 관절이 정교하지 않아 조준에 실패하거나 넘어지기 일쑤죠.

유연성이 떨어지는 것이 현존하는 로봇의 큰 단점인데요.

팔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문어의 빨판처럼 생긴 실리콘 주머니로 유연한 동작이 가능하고 미끄러운 물건도 척척 집어 듭니다.

물건을 집는 그립형 로봇 팔들은 진화를 거듭해 왔는데요.

관절 로봇이 하기 힘든 좁은 공간이나 물속 등에서 활용될 전망입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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