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수석코치에 정해성 전 전남 감독 물망

입력 2017.04.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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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질 위기를 넘긴 울리 슈틸리케(63)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보좌할 새로운 수석코치로 정해성(59) 전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투입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15일 "정해성 전 전남 감독이 대표팀 수석코치를 맡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발표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데 다음 주 중 선임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새 수석코치 인선과 관련해 "슈틸리케 감독이 귀국했기 때문에 조만간 만나 코치진 선임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라며 "(수석코치 후보는) 현재 언론에서 언급되는 분"이라고 말했다.

기술위는 현 대표팀의 설기현 코치와 차두리 분석관의 무게감이 낮다고 판단해 '경력이 풍부한 한국인 지도자 출신' 수석코치를 선임해 슈틸리케 감독과 선수 간 가교 구실을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슈틸리케호의 수석코치로 사실상 내정된 정해성 전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의 코칭스태프로 '4강 신화' 창조에 힘을 보탰다.

이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는 대표팀 사령탑이던 허정무 감독(현재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을 보좌해 한국 축구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쾌거를 이루는 데 기여했다.

정 감독은 외국인 사령탑인 히딩크 감독을 보좌한 경험이 있는 데다 기존 코치진의 설기현 코치, 차두리 분석관과 관계가 좋고 프로축구 전남, 제주 감독을 지내 필드에서 지도 경험을 쌓은 게 수석코치 발탁 요인으로 알려졌다.

최근 모교인 중앙고 감독을 맡은 정 감독은 오는 5월 말 소집되는 대표팀에 합류해 남은 3차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꿈을 이루는 데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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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팀 수석코치에 정해성 전 전남 감독 물망
    • 입력 2017-04-15 09:01:11
    연합뉴스
경질 위기를 넘긴 울리 슈틸리케(63)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을 보좌할 새로운 수석코치로 정해성(59) 전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투입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는 15일 "정해성 전 전남 감독이 대표팀 수석코치를 맡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발표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데 다음 주 중 선임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새 수석코치 인선과 관련해 "슈틸리케 감독이 귀국했기 때문에 조만간 만나 코치진 선임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라며 "(수석코치 후보는) 현재 언론에서 언급되는 분"이라고 말했다.

기술위는 현 대표팀의 설기현 코치와 차두리 분석관의 무게감이 낮다고 판단해 '경력이 풍부한 한국인 지도자 출신' 수석코치를 선임해 슈틸리케 감독과 선수 간 가교 구실을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슈틸리케호의 수석코치로 사실상 내정된 정해성 전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의 코칭스태프로 '4강 신화' 창조에 힘을 보탰다.

이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때는 대표팀 사령탑이던 허정무 감독(현재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을 보좌해 한국 축구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쾌거를 이루는 데 기여했다.

정 감독은 외국인 사령탑인 히딩크 감독을 보좌한 경험이 있는 데다 기존 코치진의 설기현 코치, 차두리 분석관과 관계가 좋고 프로축구 전남, 제주 감독을 지내 필드에서 지도 경험을 쌓은 게 수석코치 발탁 요인으로 알려졌다.

최근 모교인 중앙고 감독을 맡은 정 감독은 오는 5월 말 소집되는 대표팀에 합류해 남은 3차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에서 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꿈을 이루는 데 힘을 보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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