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의 대규모 행사…양복 입은 김정은

입력 2017.04.15 (21:06) 수정 2017.04.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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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이렇게 큰 규모로 열병식을 치른건 2년 만입니다.

이 전엔 인민복을 입고 등장했던 김정은이 오늘(15일)은 양복 차림으로 주석단에 나왔습니다.

김가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105번째 태양절임을 과시하려는 듯 김일성 광장에는 해 모양이 연출됐고 공중에서는 북한군 야크 연습기가 숫자 105를 새겼습니다.

김정은은 흰색 넥타이에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등장합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노농적위군,명예 위병대를 사열하셨습니다."

2년 전 창당 70년 열병식에서 김정은은 인민복을 입었습니다.

외신기자들을 대거 초청한만큼 국제사회 시선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신들 앞에서 열병부대들은 90도까지 다리를 차올리는 이른바 거위걸음을 끝까지 유지했습니다.

주석단에서 김정은의 좌우로 황병서와 박봉주, 최룡해 등 당정군 핵심 인사들이 자리했습니다.

국가보위상에서 해임됐던 김원홍은 대장 계급장 달고 나와 복권이 확인됐습니다.

김여정은 카메라를 피하며 김정은의 막후에서 의전과 경호를 담당했습니다.

한때 처형설이 나돌았던 리영길 총참모부 작전총국장은 권총을 차고 김정은을 뒤에서 경호했습니다.

오늘(15일) 열병식에서는 사령관이나 군단장들이 직접 열병부대를 지휘한 점이 예년과 달랐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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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 만의 대규모 행사…양복 입은 김정은
    • 입력 2017-04-15 21:07:34
    • 수정2017-04-16 09: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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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이렇게 큰 규모로 열병식을 치른건 2년 만입니다.

이 전엔 인민복을 입고 등장했던 김정은이 오늘(15일)은 양복 차림으로 주석단에 나왔습니다.

김가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105번째 태양절임을 과시하려는 듯 김일성 광장에는 해 모양이 연출됐고 공중에서는 북한군 야크 연습기가 숫자 105를 새겼습니다.

김정은은 흰색 넥타이에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등장합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육군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노농적위군,명예 위병대를 사열하셨습니다."

2년 전 창당 70년 열병식에서 김정은은 인민복을 입었습니다.

외신기자들을 대거 초청한만큼 국제사회 시선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신들 앞에서 열병부대들은 90도까지 다리를 차올리는 이른바 거위걸음을 끝까지 유지했습니다.

주석단에서 김정은의 좌우로 황병서와 박봉주, 최룡해 등 당정군 핵심 인사들이 자리했습니다.

국가보위상에서 해임됐던 김원홍은 대장 계급장 달고 나와 복권이 확인됐습니다.

김여정은 카메라를 피하며 김정은의 막후에서 의전과 경호를 담당했습니다.

한때 처형설이 나돌았던 리영길 총참모부 작전총국장은 권총을 차고 김정은을 뒤에서 경호했습니다.

오늘(15일) 열병식에서는 사령관이나 군단장들이 직접 열병부대를 지휘한 점이 예년과 달랐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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