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양동현 5호 골 폭발, 대구 꺾고 선두 등극

입력 2017.04.15 (21:32) 수정 2017.04.1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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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선 포항이 대구를 물리치고 3연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었습니다.

포항의 양동현은 리그 5호골을 터뜨리며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현무 골키퍼의 선방속에 위기를 넘긴 포항은 전반 34분 롤리냐의 멋진 개인기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가슴으로 공을 잡아놓고 왼발로 돌려차는 고난도 슛이었습니다.

포항은 후반 22분 에반드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13분 뒤 양동현이 해결사답게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양동현은 수비수 사이를 교묘하게 파고들어가 2대 1 승리를 확정짓는 헤딩골을 집어넣었습니다.

리그 5호 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한 양동현의 활약으로 포항은 3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전남 최재현이 공을 흘려주자 이슬찬이 강력한 중거리 슛을 터뜨립니다.

전남은 전반 종료 직전 인천에 페널티킥을 내줘 잠시 흔들렸지만 첫 승에 대한 투지가 더 뜨거웠습니다.

실점을 허용한지 4분 만에 자일이 결승골을 터뜨렸고, 후반 최재현의 추가골로 3대 1로 이겼습니다.

전남은 이로써 개막 6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두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노상래(전남 감독) : "선수들도 마음고생이 심했을텐데, 오늘 투혼을 발휘해서 저희 선수들이 승리하지 않았나 싶고, 이 영광을 선수들한테 돌리고 싶고요."

반면 결정적인 골기회를 여러차례 날린 인천은 이번에도 첫 승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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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양동현 5호 골 폭발, 대구 꺾고 선두 등극
    • 입력 2017-04-15 21:36:25
    • 수정2017-04-15 21: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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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선 포항이 대구를 물리치고 3연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었습니다.

포항의 양동현은 리그 5호골을 터뜨리며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현무 골키퍼의 선방속에 위기를 넘긴 포항은 전반 34분 롤리냐의 멋진 개인기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가슴으로 공을 잡아놓고 왼발로 돌려차는 고난도 슛이었습니다.

포항은 후반 22분 에반드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13분 뒤 양동현이 해결사답게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양동현은 수비수 사이를 교묘하게 파고들어가 2대 1 승리를 확정짓는 헤딩골을 집어넣었습니다.

리그 5호 골로 득점 선두를 질주한 양동현의 활약으로 포항은 3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전남 최재현이 공을 흘려주자 이슬찬이 강력한 중거리 슛을 터뜨립니다.

전남은 전반 종료 직전 인천에 페널티킥을 내줘 잠시 흔들렸지만 첫 승에 대한 투지가 더 뜨거웠습니다.

실점을 허용한지 4분 만에 자일이 결승골을 터뜨렸고, 후반 최재현의 추가골로 3대 1로 이겼습니다.

전남은 이로써 개막 6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두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노상래(전남 감독) : "선수들도 마음고생이 심했을텐데, 오늘 투혼을 발휘해서 저희 선수들이 승리하지 않았나 싶고, 이 영광을 선수들한테 돌리고 싶고요."

반면 결정적인 골기회를 여러차례 날린 인천은 이번에도 첫 승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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