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상 “유사시 한국 거주 일본인 귀국 대책 세워야”

입력 2017.04.16 (10:23) 수정 2017.04.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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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와 언론 등이 한반도 위기론을 언급하는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이 유사 시 한국 체류 일본 국민의 귀국 방안을 거론했다.

오늘(16일) NHK 보도를 보면 기시다 외무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북한 정세에 대해 "질에서도, 양에서도 새로운 단계의 위협이 되고 있다는 인식으로 계속 어떤 사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6만 명으로 추정되는 한국 내 일본인 안전 확보에 대해 현지 일본인 모임과의 정보를 공유하고,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안전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대처하고 있다"며 "안전 확보나 만일의 경우 귀국을 확실히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대책에 대해선 평소 관계부처가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외무성은 해외여행 관련 홈페이지에 한국을 여행하는 자국민에게 한반도 정세에 주의하라고 한 데 이어 한국 내 일본인 학교에도 주의 요청 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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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외무상 “유사시 한국 거주 일본인 귀국 대책 세워야”
    • 입력 2017-04-16 10:23:29
    • 수정2017-04-16 10:29:00
    국제
일본 정부와 언론 등이 한반도 위기론을 언급하는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이 유사 시 한국 체류 일본 국민의 귀국 방안을 거론했다.

오늘(16일) NHK 보도를 보면 기시다 외무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북한 정세에 대해 "질에서도, 양에서도 새로운 단계의 위협이 되고 있다는 인식으로 계속 어떤 사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6만 명으로 추정되는 한국 내 일본인 안전 확보에 대해 현지 일본인 모임과의 정보를 공유하고,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안전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대처하고 있다"며 "안전 확보나 만일의 경우 귀국을 확실히 생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대책에 대해선 평소 관계부처가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외무성은 해외여행 관련 홈페이지에 한국을 여행하는 자국민에게 한반도 정세에 주의하라고 한 데 이어 한국 내 일본인 학교에도 주의 요청 메일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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