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 환자 40대 여성 최다…1살 이하도 조심해야
입력 2017.04.16 (14:00)
수정 2017.04.16 (14: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2015년 빈혈로 진료받은 환자는 50만 8천 명으로 여성이 39만 명, 남성이 11만 8천여 명으로 나타났다고 16일(오늘) 밝혔다.
이 중 40대 여성이 11만 6천 명으로 전체 환자의 22.8%, 여성 환자의 29.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종양혈액내과 장명희 교수는 "40대 여성에게서 생리량 증가와 관련된 자궁 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해 빈혈 환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철분이 많이 함유된 시금치, 아몬드 등을 챙겨 먹고 정기적으로 검진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남성 중에서는 9세 이하 어린이가 3만 2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9세 이하 어린이 중 인구 10만 명당 진료 인원을 보면 만 1세 남아가 6,200명, 여아가 5,6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소아의 경우 출생했을 때 체중의 3배가 되는 6개월이 지나면 몸에 저장된 철이 소진되는데 이때 철을 섭취하지 못하면 철 결핍으로 빈혈이 나타난다. 특히 미숙아는 저장된 철이 부족하고 성장 속도가 빨라 일찍부터 철분 보충을 해야 한다. 또, 모유보다 분유를 많이 주거나 이유식을 늦게 시작해도 낮은 흡수율 등으로 빈혈이 나타날 수 있다.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윤봉식 교수는 "철 결핍성 빈혈이 심해지면 식욕부진으로 잘 먹지 않아 철분이 더욱 부족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며 "밤에 잘 깨고 활동이 줄어들면서 감염도 잘 되고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또 "머리카락이나 흙, 벌레 등 먹을 수 없고 영양가가 없는 것을 먹는 '이미증'을 보일 수 있으며, 뇌 발달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빨리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중 40대 여성이 11만 6천 명으로 전체 환자의 22.8%, 여성 환자의 29.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종양혈액내과 장명희 교수는 "40대 여성에게서 생리량 증가와 관련된 자궁 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해 빈혈 환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철분이 많이 함유된 시금치, 아몬드 등을 챙겨 먹고 정기적으로 검진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남성 중에서는 9세 이하 어린이가 3만 2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9세 이하 어린이 중 인구 10만 명당 진료 인원을 보면 만 1세 남아가 6,200명, 여아가 5,6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소아의 경우 출생했을 때 체중의 3배가 되는 6개월이 지나면 몸에 저장된 철이 소진되는데 이때 철을 섭취하지 못하면 철 결핍으로 빈혈이 나타난다. 특히 미숙아는 저장된 철이 부족하고 성장 속도가 빨라 일찍부터 철분 보충을 해야 한다. 또, 모유보다 분유를 많이 주거나 이유식을 늦게 시작해도 낮은 흡수율 등으로 빈혈이 나타날 수 있다.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윤봉식 교수는 "철 결핍성 빈혈이 심해지면 식욕부진으로 잘 먹지 않아 철분이 더욱 부족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며 "밤에 잘 깨고 활동이 줄어들면서 감염도 잘 되고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또 "머리카락이나 흙, 벌레 등 먹을 수 없고 영양가가 없는 것을 먹는 '이미증'을 보일 수 있으며, 뇌 발달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빨리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빈혈 환자 40대 여성 최다…1살 이하도 조심해야
-
- 입력 2017-04-16 14:00:51
- 수정2017-04-16 14:51:26

건강보험공단은 2015년 빈혈로 진료받은 환자는 50만 8천 명으로 여성이 39만 명, 남성이 11만 8천여 명으로 나타났다고 16일(오늘) 밝혔다.
이 중 40대 여성이 11만 6천 명으로 전체 환자의 22.8%, 여성 환자의 29.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종양혈액내과 장명희 교수는 "40대 여성에게서 생리량 증가와 관련된 자궁 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해 빈혈 환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철분이 많이 함유된 시금치, 아몬드 등을 챙겨 먹고 정기적으로 검진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남성 중에서는 9세 이하 어린이가 3만 2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9세 이하 어린이 중 인구 10만 명당 진료 인원을 보면 만 1세 남아가 6,200명, 여아가 5,6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소아의 경우 출생했을 때 체중의 3배가 되는 6개월이 지나면 몸에 저장된 철이 소진되는데 이때 철을 섭취하지 못하면 철 결핍으로 빈혈이 나타난다. 특히 미숙아는 저장된 철이 부족하고 성장 속도가 빨라 일찍부터 철분 보충을 해야 한다. 또, 모유보다 분유를 많이 주거나 이유식을 늦게 시작해도 낮은 흡수율 등으로 빈혈이 나타날 수 있다.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윤봉식 교수는 "철 결핍성 빈혈이 심해지면 식욕부진으로 잘 먹지 않아 철분이 더욱 부족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며 "밤에 잘 깨고 활동이 줄어들면서 감염도 잘 되고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또 "머리카락이나 흙, 벌레 등 먹을 수 없고 영양가가 없는 것을 먹는 '이미증'을 보일 수 있으며, 뇌 발달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빨리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중 40대 여성이 11만 6천 명으로 전체 환자의 22.8%, 여성 환자의 29.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종양혈액내과 장명희 교수는 "40대 여성에게서 생리량 증가와 관련된 자궁 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해 빈혈 환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철분이 많이 함유된 시금치, 아몬드 등을 챙겨 먹고 정기적으로 검진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남성 중에서는 9세 이하 어린이가 3만 2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9세 이하 어린이 중 인구 10만 명당 진료 인원을 보면 만 1세 남아가 6,200명, 여아가 5,6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소아의 경우 출생했을 때 체중의 3배가 되는 6개월이 지나면 몸에 저장된 철이 소진되는데 이때 철을 섭취하지 못하면 철 결핍으로 빈혈이 나타난다. 특히 미숙아는 저장된 철이 부족하고 성장 속도가 빨라 일찍부터 철분 보충을 해야 한다. 또, 모유보다 분유를 많이 주거나 이유식을 늦게 시작해도 낮은 흡수율 등으로 빈혈이 나타날 수 있다.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윤봉식 교수는 "철 결핍성 빈혈이 심해지면 식욕부진으로 잘 먹지 않아 철분이 더욱 부족해지는 악순환이 발생한다"며 "밤에 잘 깨고 활동이 줄어들면서 감염도 잘 되고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했다. 또 "머리카락이나 흙, 벌레 등 먹을 수 없고 영양가가 없는 것을 먹는 '이미증'을 보일 수 있으며, 뇌 발달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빨리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
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이세중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