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열병식 다음날 미사일 발사…“실패 추정”

입력 2017.04.16 (21:08) 수정 2017.04.1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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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15일)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 탄도 미사일 추정 미사일을 공개한 북한이 오늘(16일)은 실제 미사일 발사를 시도하며 무력시위를 이어갔습니다.

한미 군당국은 북한의 미사일이 발사 직후 폭발했다며 실패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보도에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16일) 오전 6시 20분쯤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미사일 한 발이 발사됐습니다.

지난 5일에 이어 11일 만의 미사일 발사로 올해 들어서만 다섯 번째입니다.

합동참모본부와 미 태평양사령부는 미사일이 발사 직후 폭발했다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오늘(16일) 발사된 미사일이 지난 5일 역시 신포 지역에서 발사됐다 추락한 탄도미사일과 같은 계열인 것으로 보고 정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청와대는 김관진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북한이 추가 도발할 경우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핵실험 및 ICBM 발사 등 고강도 전략 도발로 이어진다면, 북한 정권이 감내하기 어려운 강력한 징벌적 조치가 반드시 있을 것임을 다시 한 번 경고한다."

한미 군 당국은 미국과 북한 사이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돼 있는 만큼 북한이 언제든 미국에 대한 무력 시위 성격의 도발을 다시 기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북한측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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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열병식 다음날 미사일 발사…“실패 추정”
    • 입력 2017-04-16 21:09:05
    • 수정2017-04-16 21: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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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15일) 열병식에서 신형 대륙간 탄도 미사일 추정 미사일을 공개한 북한이 오늘(16일)은 실제 미사일 발사를 시도하며 무력시위를 이어갔습니다.

한미 군당국은 북한의 미사일이 발사 직후 폭발했다며 실패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보도에 최문종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16일) 오전 6시 20분쯤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미사일 한 발이 발사됐습니다.

지난 5일에 이어 11일 만의 미사일 발사로 올해 들어서만 다섯 번째입니다.

합동참모본부와 미 태평양사령부는 미사일이 발사 직후 폭발했다며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오늘(16일) 발사된 미사일이 지난 5일 역시 신포 지역에서 발사됐다 추락한 탄도미사일과 같은 계열인 것으로 보고 정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청와대는 김관진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를 열어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북한이 추가 도발할 경우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핵실험 및 ICBM 발사 등 고강도 전략 도발로 이어진다면, 북한 정권이 감내하기 어려운 강력한 징벌적 조치가 반드시 있을 것임을 다시 한 번 경고한다."

한미 군 당국은 미국과 북한 사이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돼 있는 만큼 북한이 언제든 미국에 대한 무력 시위 성격의 도발을 다시 기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북한측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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