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공약 발표…‘표심 잡기’ 총력

입력 2017.04.17 (09:33) 수정 2017.04.17 (10: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공식 선거운동 시작에 앞서 각당의 대선 후보들은 휴일인 어제도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문재인, 홍준표, 유승민 후보는 각각 정책과 비전을 발표했고, 안철수 후보는 지역구민들을 만났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서울 지하철 9호선 방식의 급행열차를 수도권 전 구간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통비 절감을 위해 사용 횟수에 관계 없이 기간별로 일정금액을 지불하는 정액 교통카드도 도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 "대중교통 이용자 교통비가 30% 절감됩니다. 줄어든 교통비로 가족의 여가를 선물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국가 대개혁 비전을 발표하면서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과 상하 양원제 도입을 공약했습니다.

또 공공인프라 뉴딜 정책으로 일자리 110만 개를 만들고 최저 임금을 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후보) : "특혜 채용, 고용 갑질 없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한국사회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지역구에 있는 교회를 찾아 부활절 기념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이어 주민들과 만나 대선 후보 등록과 동시에 의원직 사퇴를 결정한 각오와 배경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후보) : "자수성가하는 분들 마음, 서민과 중산층의 마음을 담고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이기겠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국가보훈처를 장관급인 보훈부로 격상하는 등 국가 유공자를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대통령부터 솔선수범해서 국가보훈에 대한 올바른 국민적 공감대를 조성하겠습니다."

지지율 변화가 없으면 후보직을 사퇴하라는 당 일각의 의견에 대해 유 후보 측은 "부도덕한 언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국가혁신시스템을 재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는 어제 안산 정부 합동분양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3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 된다며 불참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분야별 공약 발표…‘표심 잡기’ 총력
    • 입력 2017-04-17 09:34:30
    • 수정2017-04-17 10:46:57
    930뉴스
<앵커 멘트>

공식 선거운동 시작에 앞서 각당의 대선 후보들은 휴일인 어제도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문재인, 홍준표, 유승민 후보는 각각 정책과 비전을 발표했고, 안철수 후보는 지역구민들을 만났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서울 지하철 9호선 방식의 급행열차를 수도권 전 구간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통비 절감을 위해 사용 횟수에 관계 없이 기간별로 일정금액을 지불하는 정액 교통카드도 도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후보) : "대중교통 이용자 교통비가 30% 절감됩니다. 줄어든 교통비로 가족의 여가를 선물하겠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국가 대개혁 비전을 발표하면서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과 상하 양원제 도입을 공약했습니다.

또 공공인프라 뉴딜 정책으로 일자리 110만 개를 만들고 최저 임금을 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후보) : "특혜 채용, 고용 갑질 없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한국사회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지역구에 있는 교회를 찾아 부활절 기념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이어 주민들과 만나 대선 후보 등록과 동시에 의원직 사퇴를 결정한 각오와 배경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후보) : "자수성가하는 분들 마음, 서민과 중산층의 마음을 담고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이기겠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국가보훈처를 장관급인 보훈부로 격상하는 등 국가 유공자를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후보) : "대통령부터 솔선수범해서 국가보훈에 대한 올바른 국민적 공감대를 조성하겠습니다."

지지율 변화가 없으면 후보직을 사퇴하라는 당 일각의 의견에 대해 유 후보 측은 "부도덕한 언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국가혁신시스템을 재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후보는 어제 안산 정부 합동분양소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3주기 기억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홍준표 후보는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 된다며 불참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