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깐마늘 국산 둔갑…구별법은?
입력 2017.04.18 (08:19)
수정 2017.04.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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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산 깐마늘 수십억 원 어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유통업자가 적발됐습니다.
깐마늘은 육안으로 국산과 중국산의 구별이 쉽지 않다는 점을 노린건데요,
강나루 기자가 마늘 원산지 구분법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마늘 작업창곱니다.
직원들이 국내산이라고 적힌 소형 봉지에 마늘을 나눠담고 있습니다.
<녹취> "(다 국산으로 돼있네 다 국산이에요?) 네."
하지만 바로 뒤쪽엔 중국산 깐마늘 포대가 수북이 쌓여있습니다.
중국산 깐마늘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키는 이른바 포장갈이 수법입니다.
구속된 이 업체 대표는 중국산 깐마늘과 다진 마늘 460여 톤 35억 원 어치를 수도권의 마트 등 5백여 곳에 팔아넘겼습니다.
중국산 깐마늘이 국내산보다 10% 이상 저렴하단 점과 육안으로 원산지 구분이 쉽지 않단 점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세밀하게 보면 원산지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꼭지 부분에서 차이가 납니다.
중국산은 수입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꼭지가 국내산보다 더 날카롭습니다.
색깔도 중국산이 더 밝습니다.
<녹취> 김철호(수사관/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사무소) : "(국내산 마늘은)약간 지저분하거나 연한 백색을 띠고 있는데, 중국산 같은 경우는 진한 백색(입니다.)"
매운 맛이 강한 남도 마늘 종의 경우엔 국내산 마늘만 푸른 빛이 돌기 때문에 구분이 더욱 쉽습니다.
<인터뷰> 박청자(전통시장 상인) : "얘는 처음에 나왔을 때 까도 이렇게 나와요. 저장해서 나와도 이렇게 나와요. 그렇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쉽고..."
통마늘의 경우 중국산 통마늘은 통관 절차 때문에 뿌리가 잘려나가있지만, 국내산은 뿌리가 붙어있는게 차이점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중국산 깐마늘 수십억 원 어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유통업자가 적발됐습니다.
깐마늘은 육안으로 국산과 중국산의 구별이 쉽지 않다는 점을 노린건데요,
강나루 기자가 마늘 원산지 구분법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마늘 작업창곱니다.
직원들이 국내산이라고 적힌 소형 봉지에 마늘을 나눠담고 있습니다.
<녹취> "(다 국산으로 돼있네 다 국산이에요?) 네."
하지만 바로 뒤쪽엔 중국산 깐마늘 포대가 수북이 쌓여있습니다.
중국산 깐마늘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키는 이른바 포장갈이 수법입니다.
구속된 이 업체 대표는 중국산 깐마늘과 다진 마늘 460여 톤 35억 원 어치를 수도권의 마트 등 5백여 곳에 팔아넘겼습니다.
중국산 깐마늘이 국내산보다 10% 이상 저렴하단 점과 육안으로 원산지 구분이 쉽지 않단 점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세밀하게 보면 원산지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꼭지 부분에서 차이가 납니다.
중국산은 수입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꼭지가 국내산보다 더 날카롭습니다.
색깔도 중국산이 더 밝습니다.
<녹취> 김철호(수사관/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사무소) : "(국내산 마늘은)약간 지저분하거나 연한 백색을 띠고 있는데, 중국산 같은 경우는 진한 백색(입니다.)"
매운 맛이 강한 남도 마늘 종의 경우엔 국내산 마늘만 푸른 빛이 돌기 때문에 구분이 더욱 쉽습니다.
<인터뷰> 박청자(전통시장 상인) : "얘는 처음에 나왔을 때 까도 이렇게 나와요. 저장해서 나와도 이렇게 나와요. 그렇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쉽고..."
통마늘의 경우 중국산 통마늘은 통관 절차 때문에 뿌리가 잘려나가있지만, 국내산은 뿌리가 붙어있는게 차이점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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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4-18 09: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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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깐마늘 수십억 원 어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유통업자가 적발됐습니다.
깐마늘은 육안으로 국산과 중국산의 구별이 쉽지 않다는 점을 노린건데요,
강나루 기자가 마늘 원산지 구분법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마늘 작업창곱니다.
직원들이 국내산이라고 적힌 소형 봉지에 마늘을 나눠담고 있습니다.
<녹취> "(다 국산으로 돼있네 다 국산이에요?) 네."
하지만 바로 뒤쪽엔 중국산 깐마늘 포대가 수북이 쌓여있습니다.
중국산 깐마늘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키는 이른바 포장갈이 수법입니다.
구속된 이 업체 대표는 중국산 깐마늘과 다진 마늘 460여 톤 35억 원 어치를 수도권의 마트 등 5백여 곳에 팔아넘겼습니다.
중국산 깐마늘이 국내산보다 10% 이상 저렴하단 점과 육안으로 원산지 구분이 쉽지 않단 점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세밀하게 보면 원산지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꼭지 부분에서 차이가 납니다.
중국산은 수입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꼭지가 국내산보다 더 날카롭습니다.
색깔도 중국산이 더 밝습니다.
<녹취> 김철호(수사관/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사무소) : "(국내산 마늘은)약간 지저분하거나 연한 백색을 띠고 있는데, 중국산 같은 경우는 진한 백색(입니다.)"
매운 맛이 강한 남도 마늘 종의 경우엔 국내산 마늘만 푸른 빛이 돌기 때문에 구분이 더욱 쉽습니다.
<인터뷰> 박청자(전통시장 상인) : "얘는 처음에 나왔을 때 까도 이렇게 나와요. 저장해서 나와도 이렇게 나와요. 그렇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쉽고..."
통마늘의 경우 중국산 통마늘은 통관 절차 때문에 뿌리가 잘려나가있지만, 국내산은 뿌리가 붙어있는게 차이점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중국산 깐마늘 수십억 원 어치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 유통업자가 적발됐습니다.
깐마늘은 육안으로 국산과 중국산의 구별이 쉽지 않다는 점을 노린건데요,
강나루 기자가 마늘 원산지 구분법을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경기도의 한 마늘 작업창곱니다.
직원들이 국내산이라고 적힌 소형 봉지에 마늘을 나눠담고 있습니다.
<녹취> "(다 국산으로 돼있네 다 국산이에요?) 네."
하지만 바로 뒤쪽엔 중국산 깐마늘 포대가 수북이 쌓여있습니다.
중국산 깐마늘을 국내산으로 둔갑시키는 이른바 포장갈이 수법입니다.
구속된 이 업체 대표는 중국산 깐마늘과 다진 마늘 460여 톤 35억 원 어치를 수도권의 마트 등 5백여 곳에 팔아넘겼습니다.
중국산 깐마늘이 국내산보다 10% 이상 저렴하단 점과 육안으로 원산지 구분이 쉽지 않단 점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세밀하게 보면 원산지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꼭지 부분에서 차이가 납니다.
중국산은 수입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꼭지가 국내산보다 더 날카롭습니다.
색깔도 중국산이 더 밝습니다.
<녹취> 김철호(수사관/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서울사무소) : "(국내산 마늘은)약간 지저분하거나 연한 백색을 띠고 있는데, 중국산 같은 경우는 진한 백색(입니다.)"
매운 맛이 강한 남도 마늘 종의 경우엔 국내산 마늘만 푸른 빛이 돌기 때문에 구분이 더욱 쉽습니다.
<인터뷰> 박청자(전통시장 상인) : "얘는 처음에 나왔을 때 까도 이렇게 나와요. 저장해서 나와도 이렇게 나와요. 그렇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쉽고..."
통마늘의 경우 중국산 통마늘은 통관 절차 때문에 뿌리가 잘려나가있지만, 국내산은 뿌리가 붙어있는게 차이점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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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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