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내부 본격 수색…유류품 발견 잇따라

입력 2017.04.18 (21:25) 수정 2017.04.18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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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9개의 출입구를 내 3층과 4층을 집중 수색한다는 계획인데, 수색 첫날부터 유류품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박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다란 구멍이 뚫린 선체 안으로 수색 팀이 들어섭니다.

펄과 장애물을 치우나 싶더니 가방과 신발이 줄줄이 밖으로 옮겨집니다.

9명의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세월호 선체 수색 작업은 4층 객실 부분부터 시작됐습니다.

<녹취> 김창준(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 : "수평으로 벗겨가면서 작업을 하다가 하나라도 유골이 발견을 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선체 수색은 3층과 4층에 9개의 출입구를 통해 이뤄집니다.

4곳은 이미 뚫려 있던 곳이고 바닥 쪽인 좌현 4층에 4곳, 3층에 1곳은 추가로 뚫어야 합니다.

해수부는 미수습자가 4층에 6명, 3층에 3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철조(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 "일단 (미수습자) 추정 위치를 당연히 감안을 했고요. 그 다음에 천공에 따른 세월호 선체 안정성 문제도 우선적으로 검토했습니다."

세월호 내부는 객실이 대부분 무너지고 녹이 슨 철제 벽체만 남은 상태.

펄과 장애물이 곳곳에 쌓여있어 안전 확보가 관건입니다.

<인터뷰> 류찬열(선체 수색업체 대표) : "이미 그 위에 중간에 걸쳐있는 스틸 월이 하중을 받고 있기 때문에 펄의 양에 따라서는 안전도 문제도."

석 달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선체 수색에는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과 유해 발굴 전문가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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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내부 본격 수색…유류품 발견 잇따라
    • 입력 2017-04-18 21:26:45
    • 수정2017-04-18 21: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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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9개의 출입구를 내 3층과 4층을 집중 수색한다는 계획인데, 수색 첫날부터 유류품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박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커다란 구멍이 뚫린 선체 안으로 수색 팀이 들어섭니다.

펄과 장애물을 치우나 싶더니 가방과 신발이 줄줄이 밖으로 옮겨집니다.

9명의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세월호 선체 수색 작업은 4층 객실 부분부터 시작됐습니다.

<녹취> 김창준(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 : "수평으로 벗겨가면서 작업을 하다가 하나라도 유골이 발견을 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선체 수색은 3층과 4층에 9개의 출입구를 통해 이뤄집니다.

4곳은 이미 뚫려 있던 곳이고 바닥 쪽인 좌현 4층에 4곳, 3층에 1곳은 추가로 뚫어야 합니다.

해수부는 미수습자가 4층에 6명, 3층에 3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철조(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 "일단 (미수습자) 추정 위치를 당연히 감안을 했고요. 그 다음에 천공에 따른 세월호 선체 안정성 문제도 우선적으로 검토했습니다."

세월호 내부는 객실이 대부분 무너지고 녹이 슨 철제 벽체만 남은 상태.

펄과 장애물이 곳곳에 쌓여있어 안전 확보가 관건입니다.

<인터뷰> 류찬열(선체 수색업체 대표) : "이미 그 위에 중간에 걸쳐있는 스틸 월이 하중을 받고 있기 때문에 펄의 양에 따라서는 안전도 문제도."

석 달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선체 수색에는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과 유해 발굴 전문가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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