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대응’ 美 항공모함 이동 진로 논란
입력 2017.04.19 (12:07)
수정 2017.04.1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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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도발에 맞서 한반도 해역으로 전진 배치된다던 미국 항공모함이 반대 방향인 호주로 향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백악관의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칼빈슨함의 진로를 놓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 해역에 전진 배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미 항공모함 칼빈슨함.
지난 8일 미국 태평양사령부 대변인은 싱가포르 해역에 있던 칼빈슨함을 서태평양 지역으로 이동시킨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대변인은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위협은 북한"이라고 말해, 칼빈슨함이 한반도를 향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발표와는 달리, 미 해군이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진을 보면 칼빈슨함은 지난 14일 인도양에 있었고, 15일에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와 자바 섬 사이 순다 해협을 지나고 있습니다.
전진 배치 발표 1주일 뒤, 애초 지점보다 더 남쪽 해역에서 항해하고 있었던 겁니다.
특히 15일은 북한 도발 가능성이 제기됐던 태양절이었습니다.
CNN과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그 이후 칼빈슨함이 더 남쪽으로 이동해 지금은 호주 북서쪽 해상에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백악관은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CNN은 복수의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칼빈슨함이 호주 해군과의 훈련을 마친 뒤 이번 달 말까지는 한반도 해역에 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북한 도발에 맞서 한반도 해역으로 전진 배치된다던 미국 항공모함이 반대 방향인 호주로 향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백악관의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칼빈슨함의 진로를 놓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 해역에 전진 배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미 항공모함 칼빈슨함.
지난 8일 미국 태평양사령부 대변인은 싱가포르 해역에 있던 칼빈슨함을 서태평양 지역으로 이동시킨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대변인은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위협은 북한"이라고 말해, 칼빈슨함이 한반도를 향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발표와는 달리, 미 해군이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진을 보면 칼빈슨함은 지난 14일 인도양에 있었고, 15일에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와 자바 섬 사이 순다 해협을 지나고 있습니다.
전진 배치 발표 1주일 뒤, 애초 지점보다 더 남쪽 해역에서 항해하고 있었던 겁니다.
특히 15일은 북한 도발 가능성이 제기됐던 태양절이었습니다.
CNN과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그 이후 칼빈슨함이 더 남쪽으로 이동해 지금은 호주 북서쪽 해상에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백악관은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CNN은 복수의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칼빈슨함이 호주 해군과의 훈련을 마친 뒤 이번 달 말까지는 한반도 해역에 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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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핵 대응’ 美 항공모함 이동 진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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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19 12:09:32
- 수정2017-04-19 12: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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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발에 맞서 한반도 해역으로 전진 배치된다던 미국 항공모함이 반대 방향인 호주로 향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백악관의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칼빈슨함의 진로를 놓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 해역에 전진 배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미 항공모함 칼빈슨함.
지난 8일 미국 태평양사령부 대변인은 싱가포르 해역에 있던 칼빈슨함을 서태평양 지역으로 이동시킨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대변인은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위협은 북한"이라고 말해, 칼빈슨함이 한반도를 향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발표와는 달리, 미 해군이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진을 보면 칼빈슨함은 지난 14일 인도양에 있었고, 15일에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와 자바 섬 사이 순다 해협을 지나고 있습니다.
전진 배치 발표 1주일 뒤, 애초 지점보다 더 남쪽 해역에서 항해하고 있었던 겁니다.
특히 15일은 북한 도발 가능성이 제기됐던 태양절이었습니다.
CNN과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그 이후 칼빈슨함이 더 남쪽으로 이동해 지금은 호주 북서쪽 해상에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백악관은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CNN은 복수의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칼빈슨함이 호주 해군과의 훈련을 마친 뒤 이번 달 말까지는 한반도 해역에 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북한 도발에 맞서 한반도 해역으로 전진 배치된다던 미국 항공모함이 반대 방향인 호주로 향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백악관의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칼빈슨함의 진로를 놓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봄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반도 해역에 전진 배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미 항공모함 칼빈슨함.
지난 8일 미국 태평양사령부 대변인은 싱가포르 해역에 있던 칼빈슨함을 서태평양 지역으로 이동시킨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시 대변인은 "이 지역에서 가장 큰 위협은 북한"이라고 말해, 칼빈슨함이 한반도를 향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발표와는 달리, 미 해군이 공식 홈페이지에 게시한 사진을 보면 칼빈슨함은 지난 14일 인도양에 있었고, 15일에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와 자바 섬 사이 순다 해협을 지나고 있습니다.
전진 배치 발표 1주일 뒤, 애초 지점보다 더 남쪽 해역에서 항해하고 있었던 겁니다.
특히 15일은 북한 도발 가능성이 제기됐던 태양절이었습니다.
CNN과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그 이후 칼빈슨함이 더 남쪽으로 이동해 지금은 호주 북서쪽 해상에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 백악관은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CNN은 복수의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칼빈슨함이 호주 해군과의 훈련을 마친 뒤 이번 달 말까지는 한반도 해역에 올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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