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꽃가루 억제 조처 시행

입력 2017.04.20 (12:50) 수정 2017.04.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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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4월~6월 사이 베이징 시는 꽃가루 몸살을 앓는데요,

베이징 시 당국이 올해 특단의 조처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베이징 시 양류공원.

우거진 버드나무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지만 봄철에는 꽃가루 때문에 마냥 좋지만은 않습니다.

봄철 버드나무 꽃가루는 '거위 털'처럼 생겼는데요,

시야를 가로막아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꽃가루 뭉치에 불이 붙는 경우도 자주 일어납니다.

이에 베이징시는 생식 억제제 같은 화학 약품을 나무에 주입해 꽃가루 발생을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공원에 있는 버드나무 12만 그루에 대해 먼저 꽃가루 억제 처방을 시행했습니다.

<인터뷰> 처사오천(베이징 원림 과학연구원) : "백양나무와 버드나무 꽃가루가 생기지 않도록 억제제를 주사하고 있어요."

스모스와 황사에 이어 꽃가루까지. 베이징의 봄은 그래서 더욱 지내기 힘든 시기인데요.

억제제 약효는 내년부터나 나타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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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 꽃가루 억제 조처 시행
    • 입력 2017-04-20 12:53:35
    • 수정2017-04-20 13:02:38
    뉴스 12
<앵커 멘트>

해마다 4월~6월 사이 베이징 시는 꽃가루 몸살을 앓는데요,

베이징 시 당국이 올해 특단의 조처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베이징 시 양류공원.

우거진 버드나무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지만 봄철에는 꽃가루 때문에 마냥 좋지만은 않습니다.

봄철 버드나무 꽃가루는 '거위 털'처럼 생겼는데요,

시야를 가로막아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꽃가루 뭉치에 불이 붙는 경우도 자주 일어납니다.

이에 베이징시는 생식 억제제 같은 화학 약품을 나무에 주입해 꽃가루 발생을 억제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공원에 있는 버드나무 12만 그루에 대해 먼저 꽃가루 억제 처방을 시행했습니다.

<인터뷰> 처사오천(베이징 원림 과학연구원) : "백양나무와 버드나무 꽃가루가 생기지 않도록 억제제를 주사하고 있어요."

스모스와 황사에 이어 꽃가루까지. 베이징의 봄은 그래서 더욱 지내기 힘든 시기인데요.

억제제 약효는 내년부터나 나타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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