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구경 탄피 미국산 확인, 주민 불안
입력 2017.04.21 (21:38)
수정 2017.04.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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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20일) 경북 경산의 농협 총기 강도 현장에서 수거된 탄환은 미국에서 70년 전에 제조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총알은 물론 이를 발사한 권총도 국내에선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경찰은 출처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복면을 쓴 남성이 농협 앞에서 한참을 두리번거리더니 뒷주머니에서 총으로 보이는 물건을 꺼냅니다.
이 남성은 농협 안으로 들어가 실탄 한 발을 쏜 뒤 현금 천5백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범인이 쏜 총알은 1943년 미국 애번즈빌에서 생산된 45구경 탄환.
이 탄환은 구하기도 힘들 뿐 아니라 발사할 수 있는 권총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찾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정상진(경북 경산경찰서장) : "사용된 실탄은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그런 실탄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남성이 쏜 총이 사제 총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도 용의자의 총이 사제가 아닌 정식 총이라면 신고되지 않은 불법무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범인이 목격자의 진술대로 외국인이거나 더욱이 불법 체류자일 경우 총기의 출처파악은 더욱 어렵습니다.
<인터뷰> 권영진(주민) : "죽을 수 있는 상황인데, 그런 사람이 안 잡히고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불안한 요소죠."
농협 총기 강도의 행방이 아직까지 오리무중인 가운데 총기로 인한 2차 범죄까지 우려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어제(20일) 경북 경산의 농협 총기 강도 현장에서 수거된 탄환은 미국에서 70년 전에 제조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총알은 물론 이를 발사한 권총도 국내에선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경찰은 출처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복면을 쓴 남성이 농협 앞에서 한참을 두리번거리더니 뒷주머니에서 총으로 보이는 물건을 꺼냅니다.
이 남성은 농협 안으로 들어가 실탄 한 발을 쏜 뒤 현금 천5백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범인이 쏜 총알은 1943년 미국 애번즈빌에서 생산된 45구경 탄환.
이 탄환은 구하기도 힘들 뿐 아니라 발사할 수 있는 권총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찾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정상진(경북 경산경찰서장) : "사용된 실탄은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그런 실탄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남성이 쏜 총이 사제 총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도 용의자의 총이 사제가 아닌 정식 총이라면 신고되지 않은 불법무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범인이 목격자의 진술대로 외국인이거나 더욱이 불법 체류자일 경우 총기의 출처파악은 더욱 어렵습니다.
<인터뷰> 권영진(주민) : "죽을 수 있는 상황인데, 그런 사람이 안 잡히고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불안한 요소죠."
농협 총기 강도의 행방이 아직까지 오리무중인 가운데 총기로 인한 2차 범죄까지 우려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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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구경 탄피 미국산 확인, 주민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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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21 21:40:41
- 수정2017-04-21 21:46:43
<앵커 멘트>
어제(20일) 경북 경산의 농협 총기 강도 현장에서 수거된 탄환은 미국에서 70년 전에 제조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총알은 물론 이를 발사한 권총도 국내에선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경찰은 출처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복면을 쓴 남성이 농협 앞에서 한참을 두리번거리더니 뒷주머니에서 총으로 보이는 물건을 꺼냅니다.
이 남성은 농협 안으로 들어가 실탄 한 발을 쏜 뒤 현금 천5백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범인이 쏜 총알은 1943년 미국 애번즈빌에서 생산된 45구경 탄환.
이 탄환은 구하기도 힘들 뿐 아니라 발사할 수 있는 권총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찾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정상진(경북 경산경찰서장) : "사용된 실탄은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그런 실탄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남성이 쏜 총이 사제 총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도 용의자의 총이 사제가 아닌 정식 총이라면 신고되지 않은 불법무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범인이 목격자의 진술대로 외국인이거나 더욱이 불법 체류자일 경우 총기의 출처파악은 더욱 어렵습니다.
<인터뷰> 권영진(주민) : "죽을 수 있는 상황인데, 그런 사람이 안 잡히고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불안한 요소죠."
농협 총기 강도의 행방이 아직까지 오리무중인 가운데 총기로 인한 2차 범죄까지 우려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어제(20일) 경북 경산의 농협 총기 강도 현장에서 수거된 탄환은 미국에서 70년 전에 제조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총알은 물론 이를 발사한 권총도 국내에선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경찰은 출처를 찾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복면을 쓴 남성이 농협 앞에서 한참을 두리번거리더니 뒷주머니에서 총으로 보이는 물건을 꺼냅니다.
이 남성은 농협 안으로 들어가 실탄 한 발을 쏜 뒤 현금 천5백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범인이 쏜 총알은 1943년 미국 애번즈빌에서 생산된 45구경 탄환.
이 탄환은 구하기도 힘들 뿐 아니라 발사할 수 있는 권총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찾기 어렵습니다.
<인터뷰> 정상진(경북 경산경찰서장) : "사용된 실탄은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그런 실탄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남성이 쏜 총이 사제 총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도 용의자의 총이 사제가 아닌 정식 총이라면 신고되지 않은 불법무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범인이 목격자의 진술대로 외국인이거나 더욱이 불법 체류자일 경우 총기의 출처파악은 더욱 어렵습니다.
<인터뷰> 권영진(주민) : "죽을 수 있는 상황인데, 그런 사람이 안 잡히고 돌아다니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불안한 요소죠."
농협 총기 강도의 행방이 아직까지 오리무중인 가운데 총기로 인한 2차 범죄까지 우려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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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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