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려 전문대로 ‘U턴 입학’ 역대 최대
입력 2017.04.22 (06:54)
수정 2017.04.2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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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년제 일반대를 졸업하고 다시 전문대에 입학하는 이른바 '유턴 입학'이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 취업에 유리한 전문 기술을 배우려는 건데, 늦깎이 새내기들의 사연을 홍진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한창 수업중인 대학교 1학년 강의실,
맨 앞줄에 앉은 김보미 학생이 강의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이화여대에서 MBA까지 마치고 2년간 회사 생활도 했지만, 올해 전문대 새내기로 다시 입학했습니다.
<인터뷰> 김보미(서울여자간호대학 1학년) : "(직장 생활은) 약간 안 맞는 부분도 있었고 간호사가 아무래도 전문직이다 보니까 앞으로 평생 일하는 데 꼭 필요할 것 같아서 늦게나마 공부를 시작하게 됐어요."
전기를 이용해 공기압 제어작업을 연습 중인 박지상 씨.
원래 전공은 실용음악과였지만, 취업을 위해 완전히 다른 전공에 도전했습니다.
<인터뷰> 박지상(인하공업전문대 1학년) : "음악 쪽이 좀 취업 전망이 안 좋고/ 취업이 좋은 전망이 좋은 그런 과를 알아보다 보니까 메카트로닉스 학과가 좋은 것 같아서 (오게 됐습니다.)"
일반대를 졸업한 뒤 취업이나 진로를 위해 다시 전문대에 입학하는 이른바 유턴 입학생은 계속 증가해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이기우(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 "일반대학은 연구 중심 대학 위주로 하고, 전문대학의 경우는 직업교육 중심으로 하는 것이 오히려 그게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전문자격과 직결되는 간호, 보건 등 학과를 선택하는 학생이 전체의 반을 넘는 것도 직업교육대학으로 진화하는 전문대의 위상을 보여줍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4년제 일반대를 졸업하고 다시 전문대에 입학하는 이른바 '유턴 입학'이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 취업에 유리한 전문 기술을 배우려는 건데, 늦깎이 새내기들의 사연을 홍진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한창 수업중인 대학교 1학년 강의실,
맨 앞줄에 앉은 김보미 학생이 강의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이화여대에서 MBA까지 마치고 2년간 회사 생활도 했지만, 올해 전문대 새내기로 다시 입학했습니다.
<인터뷰> 김보미(서울여자간호대학 1학년) : "(직장 생활은) 약간 안 맞는 부분도 있었고 간호사가 아무래도 전문직이다 보니까 앞으로 평생 일하는 데 꼭 필요할 것 같아서 늦게나마 공부를 시작하게 됐어요."
전기를 이용해 공기압 제어작업을 연습 중인 박지상 씨.
원래 전공은 실용음악과였지만, 취업을 위해 완전히 다른 전공에 도전했습니다.
<인터뷰> 박지상(인하공업전문대 1학년) : "음악 쪽이 좀 취업 전망이 안 좋고/ 취업이 좋은 전망이 좋은 그런 과를 알아보다 보니까 메카트로닉스 학과가 좋은 것 같아서 (오게 됐습니다.)"
일반대를 졸업한 뒤 취업이나 진로를 위해 다시 전문대에 입학하는 이른바 유턴 입학생은 계속 증가해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이기우(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 "일반대학은 연구 중심 대학 위주로 하고, 전문대학의 경우는 직업교육 중심으로 하는 것이 오히려 그게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전문자격과 직결되는 간호, 보건 등 학과를 선택하는 학생이 전체의 반을 넘는 것도 직업교육대학으로 진화하는 전문대의 위상을 보여줍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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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하려 전문대로 ‘U턴 입학’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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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22 07:03:40
- 수정2017-04-22 07:26:21
<앵커 멘트>
4년제 일반대를 졸업하고 다시 전문대에 입학하는 이른바 '유턴 입학'이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 취업에 유리한 전문 기술을 배우려는 건데, 늦깎이 새내기들의 사연을 홍진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한창 수업중인 대학교 1학년 강의실,
맨 앞줄에 앉은 김보미 학생이 강의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이화여대에서 MBA까지 마치고 2년간 회사 생활도 했지만, 올해 전문대 새내기로 다시 입학했습니다.
<인터뷰> 김보미(서울여자간호대학 1학년) : "(직장 생활은) 약간 안 맞는 부분도 있었고 간호사가 아무래도 전문직이다 보니까 앞으로 평생 일하는 데 꼭 필요할 것 같아서 늦게나마 공부를 시작하게 됐어요."
전기를 이용해 공기압 제어작업을 연습 중인 박지상 씨.
원래 전공은 실용음악과였지만, 취업을 위해 완전히 다른 전공에 도전했습니다.
<인터뷰> 박지상(인하공업전문대 1학년) : "음악 쪽이 좀 취업 전망이 안 좋고/ 취업이 좋은 전망이 좋은 그런 과를 알아보다 보니까 메카트로닉스 학과가 좋은 것 같아서 (오게 됐습니다.)"
일반대를 졸업한 뒤 취업이나 진로를 위해 다시 전문대에 입학하는 이른바 유턴 입학생은 계속 증가해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이기우(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 "일반대학은 연구 중심 대학 위주로 하고, 전문대학의 경우는 직업교육 중심으로 하는 것이 오히려 그게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전문자격과 직결되는 간호, 보건 등 학과를 선택하는 학생이 전체의 반을 넘는 것도 직업교육대학으로 진화하는 전문대의 위상을 보여줍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4년제 일반대를 졸업하고 다시 전문대에 입학하는 이른바 '유턴 입학'이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 취업에 유리한 전문 기술을 배우려는 건데, 늦깎이 새내기들의 사연을 홍진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한창 수업중인 대학교 1학년 강의실,
맨 앞줄에 앉은 김보미 학생이 강의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이화여대에서 MBA까지 마치고 2년간 회사 생활도 했지만, 올해 전문대 새내기로 다시 입학했습니다.
<인터뷰> 김보미(서울여자간호대학 1학년) : "(직장 생활은) 약간 안 맞는 부분도 있었고 간호사가 아무래도 전문직이다 보니까 앞으로 평생 일하는 데 꼭 필요할 것 같아서 늦게나마 공부를 시작하게 됐어요."
전기를 이용해 공기압 제어작업을 연습 중인 박지상 씨.
원래 전공은 실용음악과였지만, 취업을 위해 완전히 다른 전공에 도전했습니다.
<인터뷰> 박지상(인하공업전문대 1학년) : "음악 쪽이 좀 취업 전망이 안 좋고/ 취업이 좋은 전망이 좋은 그런 과를 알아보다 보니까 메카트로닉스 학과가 좋은 것 같아서 (오게 됐습니다.)"
일반대를 졸업한 뒤 취업이나 진로를 위해 다시 전문대에 입학하는 이른바 유턴 입학생은 계속 증가해 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이기우(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 "일반대학은 연구 중심 대학 위주로 하고, 전문대학의 경우는 직업교육 중심으로 하는 것이 오히려 그게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전문자격과 직결되는 간호, 보건 등 학과를 선택하는 학생이 전체의 반을 넘는 것도 직업교육대학으로 진화하는 전문대의 위상을 보여줍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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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아 기자 gi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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