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전지 공장 큰 불 등 화재 잇따라

입력 2017.04.22 (12:02) 수정 2017.04.2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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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남 예산의 한 리튬전지 제조공장에서 폭발을 동반한 큰 불이나 6시간 만인 오늘 새벽에서야 꺼졌습니다.

서울의 아크릴 작업장에서도 불이 나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홍성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장 건물이 거대한 화염에 휩싸입니다.

검은 연기 기둥이 치솟고, 쉴새 없이 폭발음이 터져 나옵니다.

소방관들이 소방수를 뿌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리튬 전지 제조공장에 불이난 때는 어젯밤 10시 50분쯤입니다.

<인터뷰> 신의근(목격자) : "창문이 빨간 거예요. 남편한테 창문 좀 열어보랬더니 갑자기 불꽃이 튀어 나오는 거예요. 얼마나 놀랐는지."

크고 작은 폭발이 이어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은 6시간 만인 오늘 새벽 4시 50분쯤에서야 꺼졌습니다.

작업이 끝난 시간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민 2백여 명이 근처 초등학교와 중학교로 대피했다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인터뷰> 김명자(대피 주민) : "아무것도 못 챙겼어요. 옷만 입고 나왔어요. 탁탁 터지니까 동네까지 불이 번지는 줄 알고."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쯤엔 서울 중구의 한 아크릴 작업장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와 작업 장비 등이 불에 타면서 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절단기를 작동시켜 놓고 저녁 식사를 하러 간 사이 불이 났다는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에서도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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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튬전지 공장 큰 불 등 화재 잇따라
    • 입력 2017-04-22 12:05:59
    • 수정2017-04-22 1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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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남 예산의 한 리튬전지 제조공장에서 폭발을 동반한 큰 불이나 6시간 만인 오늘 새벽에서야 꺼졌습니다.

서울의 아크릴 작업장에서도 불이 나는 등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홍성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장 건물이 거대한 화염에 휩싸입니다.

검은 연기 기둥이 치솟고, 쉴새 없이 폭발음이 터져 나옵니다.

소방관들이 소방수를 뿌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리튬 전지 제조공장에 불이난 때는 어젯밤 10시 50분쯤입니다.

<인터뷰> 신의근(목격자) : "창문이 빨간 거예요. 남편한테 창문 좀 열어보랬더니 갑자기 불꽃이 튀어 나오는 거예요. 얼마나 놀랐는지."

크고 작은 폭발이 이어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은 6시간 만인 오늘 새벽 4시 50분쯤에서야 꺼졌습니다.

작업이 끝난 시간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민 2백여 명이 근처 초등학교와 중학교로 대피했다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인터뷰> 김명자(대피 주민) : "아무것도 못 챙겼어요. 옷만 입고 나왔어요. 탁탁 터지니까 동네까지 불이 번지는 줄 알고."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쯤엔 서울 중구의 한 아크릴 작업장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와 작업 장비 등이 불에 타면서 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절단기를 작동시켜 놓고 저녁 식사를 하러 간 사이 불이 났다는 직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에서도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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