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 1정 실탄 11발’ 압수…피의자는 방범대장

입력 2017.04.23 (17:04) 수정 2017.04.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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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경산의 농협 총기 강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피의자의 집 근처에서 권총 1정과 실탄 11발을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총기 강도 피의자는 마을 자율 방범대장으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경산의 농협 총기 강도 피의자 43살 김 모 씨.

사건 발생 사흘만인 어제 저녁,

충북 단양군의 한 리조트에서 경찰에 긴급체포 됐습니다.

<녹취> 김 모 씨(용의자) : "(공범 있습니까?) 죄송합니다..."

김 씨는 체포 당시 총기를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김 씨의 집 인근 지하수 관정에서 권총 1정과 실탄 11발을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실탄이 모두 18발이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나머지 7발은 더 찾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김 씨 집 주변 창고를 수색해 범행에 사용됐던 자전거와 현금 천 190만 원도 찾아 압수했습니다.

특히, 김 씨는 범행 장소인 농협에서 6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거주하며 마을 자율방범대장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많은 빚을 지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권총과 실탄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고, 총을 입수하게 된 과정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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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총 1정 실탄 11발’ 압수…피의자는 방범대장
    • 입력 2017-04-23 17:05:16
    • 수정2017-04-23 17: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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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북 경산의 농협 총기 강도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피의자의 집 근처에서 권총 1정과 실탄 11발을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총기 강도 피의자는 마을 자율 방범대장으로 활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경산의 농협 총기 강도 피의자 43살 김 모 씨.

사건 발생 사흘만인 어제 저녁,

충북 단양군의 한 리조트에서 경찰에 긴급체포 됐습니다.

<녹취> 김 모 씨(용의자) : "(공범 있습니까?) 죄송합니다..."

김 씨는 체포 당시 총기를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전 김 씨의 집 인근 지하수 관정에서 권총 1정과 실탄 11발을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실탄이 모두 18발이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나머지 7발은 더 찾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김 씨 집 주변 창고를 수색해 범행에 사용됐던 자전거와 현금 천 190만 원도 찾아 압수했습니다.

특히, 김 씨는 범행 장소인 농협에서 6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거주하며 마을 자율방범대장으로 활동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많은 빚을 지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권총과 실탄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식을 의뢰했고, 총을 입수하게 된 과정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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