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임기 중 美 도달 ‘핵 미사일’ 직면”

입력 2017.04.24 (06:15) 수정 2017.04.2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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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관계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한 우려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임기 중에 핵무기를 탑재한 채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북한의 미사일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

<리포트>

북한 미사일이 미국에 도달할 수 있게 되는 순간 미국은 중대한 위험에 처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루비오(美 공화당 상원의원) : "김정은이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핵 능력을 손에 넣지 못하도록 필요한 모든 일을 해야만 합니다. "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임기 4년 내에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야 할 상황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기밀이라는 이유를 들어 미군이 북한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도 북한이 미국본토에 도달 할 수 있는 핵무기를 갖게 되는 상황이 생각보다 더 일찍 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북한이 이런 능력을 갖추게 된다면 추적을 피해 미국 본토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잠수함에 미사일을 배치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볼턴 전 대사는 이어 남북통일이 북한의 핵무장을 막는 길이 될 수 있는만큼 빠른 평화통일이 중국에게도 이롭다는 점을 중국정부가 믿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정부는 중국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펜스(미국 부통령) : "지금까지 중국이 취해 온 조치들은 고무적입니다. 우리가 가능한 모든 대안을 고려 중이라는 점도 재확인합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던 대선 공약을 지키지 않은 것은 북핵위기 해결에 도움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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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임기 중 美 도달 ‘핵 미사일’ 직면”
    • 입력 2017-04-24 06:23:44
    • 수정2017-04-24 06: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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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관계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한 우려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임기 중에 핵무기를 탑재한 채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북한의 미사일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

<리포트>

북한 미사일이 미국에 도달할 수 있게 되는 순간 미국은 중대한 위험에 처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루비오(美 공화당 상원의원) : "김정은이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핵 능력을 손에 넣지 못하도록 필요한 모든 일을 해야만 합니다. "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임기 4년 내에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뤄야 할 상황이 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기밀이라는 이유를 들어 미군이 북한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도 북한이 미국본토에 도달 할 수 있는 핵무기를 갖게 되는 상황이 생각보다 더 일찍 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북한이 이런 능력을 갖추게 된다면 추적을 피해 미국 본토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잠수함에 미사일을 배치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볼턴 전 대사는 이어 남북통일이 북한의 핵무장을 막는 길이 될 수 있는만큼 빠른 평화통일이 중국에게도 이롭다는 점을 중국정부가 믿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정부는 중국의 역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녹취> 펜스(미국 부통령) : "지금까지 중국이 취해 온 조치들은 고무적입니다. 우리가 가능한 모든 대안을 고려 중이라는 점도 재확인합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던 대선 공약을 지키지 않은 것은 북핵위기 해결에 도움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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