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핵, 이젠 해결해야…강력 추가 제재”

입력 2017.04.25 (09:33) 수정 2017.04.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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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하고 나섰습니다.

유엔 안보리 회원국들에겐 더 강력한 추가 제재를 요청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회원국 대사들과 오찬에서 북핵 문제를 실질적 위협, 국제적으로 큰 문제로 규정했습니다.

또 북핵 문제가 지금처럼 계속되는 건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따라서 이젠 해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핵 문제는 결국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수십 년 동안 눈감아 왔지만, 이제는 해결해야 할 때입니다."

이어서 안보리 회원국들에게 더 강력한 추가 대북 제재를 주문했습니다.

<녹취> 니키 헤일리(유엔 주재 미국 대사) : "오늘 만남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안보리 회원국 대사들 간에 유익한 대화가 오갔고 앞으로 더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일본, 중국 정상과 연쇄 통화에서 북한의 호전성을 강력 비난한 뒤 북핵 해결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군사 행동 가능성을 거듭 시사했습니다.

헤일리 유엔 대사는 북한이 추가 무력 도발을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나서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미국 시각 26일엔 상원의원 전원을 초청해서 대북정책 비공개 브리핑을 합니다.

이 자리엔 국무와 국방 장관, 합참의장 등이 참석해서 북핵의 심각성과 그 대응 방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미 행정부와 의회, 국제사회까지 동참해서 북한에 대한 고삐를 바짝 죄는 모양샙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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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북핵, 이젠 해결해야…강력 추가 제재”
    • 입력 2017-04-25 09:35:40
    • 수정2017-04-25 10: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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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하고 나섰습니다.

유엔 안보리 회원국들에겐 더 강력한 추가 제재를 요청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회원국 대사들과 오찬에서 북핵 문제를 실질적 위협, 국제적으로 큰 문제로 규정했습니다.

또 북핵 문제가 지금처럼 계속되는 건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 따라서 이젠 해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트럼프(미국 대통령) : "북핵 문제는 결국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수십 년 동안 눈감아 왔지만, 이제는 해결해야 할 때입니다."

이어서 안보리 회원국들에게 더 강력한 추가 대북 제재를 주문했습니다.

<녹취> 니키 헤일리(유엔 주재 미국 대사) : "오늘 만남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안보리 회원국 대사들 간에 유익한 대화가 오갔고 앞으로 더 좋은 결과가 기대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일본, 중국 정상과 연쇄 통화에서 북한의 호전성을 강력 비난한 뒤 북핵 해결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군사 행동 가능성을 거듭 시사했습니다.

헤일리 유엔 대사는 북한이 추가 무력 도발을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나서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미국 시각 26일엔 상원의원 전원을 초청해서 대북정책 비공개 브리핑을 합니다.

이 자리엔 국무와 국방 장관, 합참의장 등이 참석해서 북핵의 심각성과 그 대응 방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미 행정부와 의회, 국제사회까지 동참해서 북한에 대한 고삐를 바짝 죄는 모양샙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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