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반 한나라 국정조사 등 압박

입력 2002.08.09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회 과반수를 확보한 한나라당은 이달 안에 공적자금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민주당의 병역비리 의혹공세에 전면전을 선언하는 등 당장 전방위 공세에 나섰습니다.
정은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단독 과반수를 확보한 한나라당의 첫 결정은 공적자금 국정조사를 이번 달 중에 하겠다는 것입니다.
⊙서청원(한나라당 대표): 공적자금에 대한 국정조사 같은 것은 당당하게 단호하게 강한 의지를 가지고 국정에 임하겠다...
⊙기자: 민주당과 협상은 하되 정 안 될 경우 단독 국정조사가 불가피하다는 내부방침도 정했습니다.
법사위원회를 단독 소집해 병역면제 의혹공방에 대한 검찰의 편파수사 문제를 집중 제기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김용균(한나라당 의원): 박영관 부장검사에게 공정한 수사를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이른바 병풍과 신북풍, 신당음모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결의문도 채택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흑색선전과 모략과 말도 되지 않는 그러한 중상으로 이 나라 정치풍토를 더럽히는 자들과 그러한 행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우리는 맞서고 이를 바로잡을 것입니다.
⊙기자: 이회창 후보는 특히 부패와 비리는 단호히 따지고 정치도 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의 이 같은 강공은 연말 대선을 앞두고 정국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에서 나온만큼 상당기간 강승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과반 한나라 국정조사 등 압박
    • 입력 2002-08-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국회 과반수를 확보한 한나라당은 이달 안에 공적자금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민주당의 병역비리 의혹공세에 전면전을 선언하는 등 당장 전방위 공세에 나섰습니다. 정은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단독 과반수를 확보한 한나라당의 첫 결정은 공적자금 국정조사를 이번 달 중에 하겠다는 것입니다. ⊙서청원(한나라당 대표): 공적자금에 대한 국정조사 같은 것은 당당하게 단호하게 강한 의지를 가지고 국정에 임하겠다... ⊙기자: 민주당과 협상은 하되 정 안 될 경우 단독 국정조사가 불가피하다는 내부방침도 정했습니다. 법사위원회를 단독 소집해 병역면제 의혹공방에 대한 검찰의 편파수사 문제를 집중 제기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김용균(한나라당 의원): 박영관 부장검사에게 공정한 수사를 기대할 수가 없습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이른바 병풍과 신북풍, 신당음모에 정면 대응하겠다는 결의문도 채택했습니다. ⊙이회창(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흑색선전과 모략과 말도 되지 않는 그러한 중상으로 이 나라 정치풍토를 더럽히는 자들과 그러한 행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우리는 맞서고 이를 바로잡을 것입니다. ⊙기자: 이회창 후보는 특히 부패와 비리는 단호히 따지고 정치도 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의 이 같은 강공은 연말 대선을 앞두고 정국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에서 나온만큼 상당기간 강승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