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범람, 오늘 밤 최대 고비

입력 2002.08.0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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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밤은 한 달 중에 바닷물의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입니다.
낙동강 범람은 오늘 밤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종훈 기자!
⊙기자: 박종훈입니다.
⊙앵커: 아직 고비를 완전히 넘긴 게 아니군요?
⊙기자: 아직까지는 위험수위보다 1m 정도 낮아 범람할 위험성은 크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하류지역의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경계를 늦추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낙동강 하류인 밀양 삼랑진의 경우 이 시각 현재 오전보다 수위가 13cm 불어난 8m 4cm를 기록해 위험수위 9m까지는 96cm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더구나 오늘 밤 10시를 전후해 만조 때 수위가 한 달 만에 가장 높아지면서 불어난 강물이 바다로 잘 빠져나가지 못해 위험은 더 큰 상황입니다.
높아진 바닷물수위로 오늘 오후 4시쯤 경남 창원시 적현동과 상지동 일대 해안도로 1km 구간이 침수돼 두산중공업과 부두 곳의 통행이 5시간째 중단되는 등 피해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이 낙동강 홍수통제에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낙동강 상류지역은 다행히 점차 수위가 낮아지고 있어 또다시 큰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최악의 사태는 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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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동강 범람, 오늘 밤 최대 고비
    • 입력 2002-08-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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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밤은 한 달 중에 바닷물의 수위가 가장 높아지는 백중사리입니다. 낙동강 범람은 오늘 밤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종훈 기자! ⊙기자: 박종훈입니다. ⊙앵커: 아직 고비를 완전히 넘긴 게 아니군요? ⊙기자: 아직까지는 위험수위보다 1m 정도 낮아 범람할 위험성은 크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하류지역의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경계를 늦추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낙동강 하류인 밀양 삼랑진의 경우 이 시각 현재 오전보다 수위가 13cm 불어난 8m 4cm를 기록해 위험수위 9m까지는 96cm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더구나 오늘 밤 10시를 전후해 만조 때 수위가 한 달 만에 가장 높아지면서 불어난 강물이 바다로 잘 빠져나가지 못해 위험은 더 큰 상황입니다. 높아진 바닷물수위로 오늘 오후 4시쯤 경남 창원시 적현동과 상지동 일대 해안도로 1km 구간이 침수돼 두산중공업과 부두 곳의 통행이 5시간째 중단되는 등 피해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밤이 낙동강 홍수통제에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낙동강 상류지역은 다행히 점차 수위가 낮아지고 있어 또다시 큰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최악의 사태는 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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