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TV토론…일자리·북핵 책임론 공방

입력 2017.04.26 (12:08) 수정 2017.04.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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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을 2주 앞두고 열린 네번 째 TV토론회에서 5개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들이 또다시 격돌했습니다.

이번에도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경제 현안부터 북핵 책임론 등 안보 문제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오갔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후보들은 상대 공약의 재원 마련을 문제삼았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 "계산도 제대로 안 해보고 재원을 너무 낮게 낮춰 잡은 거 아닌가."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 정책 본부장하고 토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정부와 민간 가운데 누가 일자리 창출을 주도할 지, 관점은 첨예하게 갈렸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첫째가 기업 기 살리기입니다. 기업이 투자를 해 줘야지 일자리가 생깁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민간이 일자리 만들어야 된다는 게 바로 전경련의 생각이고…"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그건 대기업 위주의 경제구조를 중소기업 벤처기업 위주로 바꾸자는 주장입니다."

북핵 사태의 책임론에 대해선 문재인·심상정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겨냥했고, 홍준표·유승민 후보는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문제삼았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보수가 주창해 온 안보제일주의 그거는 가짜안보입니다. 천문학적인 방산비리를 방조해 왔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 북한에 흘러 들어간 돈, 그 돈으로 1차 핵실험을 2006년 10월에 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 정부에 참여했던 당의 후보들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여기 계신 분들이 정말로 중요한 자리에 계실 때 계속 지속적으로 지금 악화되어 왔습니다. 우선은 거기에 대해서 책임지고 사과부터 하셔야 되는게…"

홍준표 후보가 문재인 후보 자서전의 베트남 전에 대한 언급을 거론하며 안보관을 지적하자, 문 후보는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공산주의가 승리한 전쟁인데 그걸 희열을 느꼈다니, 이게 무슨 뜻입니까?"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지난 번에 일심회 때도 엉뚱한 주장하셨죠."

전술핵에 대해선 홍준표, 유승민 후보는 미국과 협의해 재배치를, 문재인, 심상정 후보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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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TV토론…일자리·북핵 책임론 공방
    • 입력 2017-04-26 12:15:34
    • 수정2017-04-26 13:24:31
    뉴스 12
<앵커 멘트>

대선을 2주 앞두고 열린 네번 째 TV토론회에서 5개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들이 또다시 격돌했습니다.

이번에도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경제 현안부터 북핵 책임론 등 안보 문제 등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오갔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후보들은 상대 공약의 재원 마련을 문제삼았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 "계산도 제대로 안 해보고 재원을 너무 낮게 낮춰 잡은 거 아닌가."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 정책 본부장하고 토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정부와 민간 가운데 누가 일자리 창출을 주도할 지, 관점은 첨예하게 갈렸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첫째가 기업 기 살리기입니다. 기업이 투자를 해 줘야지 일자리가 생깁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민간이 일자리 만들어야 된다는 게 바로 전경련의 생각이고…"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그건 대기업 위주의 경제구조를 중소기업 벤처기업 위주로 바꾸자는 주장입니다."

북핵 사태의 책임론에 대해선 문재인·심상정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겨냥했고, 홍준표·유승민 후보는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문제삼았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보수가 주창해 온 안보제일주의 그거는 가짜안보입니다. 천문학적인 방산비리를 방조해 왔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 북한에 흘러 들어간 돈, 그 돈으로 1차 핵실험을 2006년 10월에 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 정부에 참여했던 당의 후보들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여기 계신 분들이 정말로 중요한 자리에 계실 때 계속 지속적으로 지금 악화되어 왔습니다. 우선은 거기에 대해서 책임지고 사과부터 하셔야 되는게…"

홍준표 후보가 문재인 후보 자서전의 베트남 전에 대한 언급을 거론하며 안보관을 지적하자, 문 후보는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 "공산주의가 승리한 전쟁인데 그걸 희열을 느꼈다니, 이게 무슨 뜻입니까?"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지난 번에 일심회 때도 엉뚱한 주장하셨죠."

전술핵에 대해선 홍준표, 유승민 후보는 미국과 협의해 재배치를, 문재인, 심상정 후보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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